SteemEngine 토큰 전성시대.. 장점만 있을까..

skuld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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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skuld2000) 입니다.

예전부터 보팅봇은 많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은 건 분명 스팀엔진의 등장과 그에 따른 손쉬운 토큰 발행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기약없는 smt 를 기다리며 준비해온 프로젝트 들이 마치 봇물이 터지듯 쏟아져 나왔죠.
거기에 scot 이라는 솔루션이 더해지면서 smt 가 꿈꿔온 미래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네드만 믿고 기다려야 했다면 앞으로 몇달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가늠도 안됐었는데 말이죠.
덕분에 여러가지 장밋빛 청사진 들이 테이블 위에 펼쳐지며 설레는 맘으로 지켜보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한편으로는 옛날 생각을 떠올리며 아쉬운 마음도 살짝 드는 군요.
요즘 글 보상을 보면 몇달 전과 가장 큰 차이점으로 눈에 띄는게 바로 프로젝트와 관련된 봇들의 보팅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jjm, sct, mini, jcar, ssc, dcommerce, busy, ai-channel, tasteem, stpeople, steem-ua 등등...
덕분에 최소한 얼마 이상의 안정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인데요.
반대로 이를 받기 위해서는 상당수의 프로젝트가 해당 토큰을 구매해서 홀딩하거나 스팀파워를 임대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만 하더라도 예전에는 글 보상으로 스팀달러를 받는 족족 스파업에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스팀엔진으로 보내서 토큰 구매하는데에 상당량을 투자했네요.
거기에 몇몇 프로젝트에는 스팀파워 임대도 실행 했구요.
말 그대로 투자의 측면에서 ROI도 매우 높고 장기적인 가치 성장에서도 이렇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가 쉽진 않을 겁니다.
그러다보니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게 되고 지금처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거겠죠.

다만, 반대급부로 개개인의 스팀 파워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축소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스팀잇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더 많은 돈이 프로젝트 계정의 스팀파워로 모여 들어 스팀 생태계 전체의 파이는 커지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파이가 개개인의 스팀 파워에서 흘러간 것이겠지요.
그러다보니 더더욱 보상의 상위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보팅봇들로 채워지고 기존의 이웃들은 점점 비중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소통하며 재미지게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통보다는 투자의 측면에 집중하여 예전같은 알콩달콩한 대화의 모습이 옅어지는 분들도 눈에 띄네요.
뭐, 그게 잘못 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스팀잇이라는 곳이 수익과 직결된 곳인 만큼 그 또한 스팀잇을 즐기는 하나의 방식이고 저 또한 크게 다르진 않을 테니까요.
제작년 봄 처음 들어왔을 때 마치 응답하라1988 의 쌍문동 골목 같았던 스팀잇이 발전과 함께 변화하는 모습에 잠시 아련한 향수가 떠올랐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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