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오늘 아침 스팀 증인들이 가지고 있는 트론의 스팀잇 인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반영한 소프트포크 0.22.2 이 발표 되었죠.
이로 인해 네드에게 인수했던 스팀잇 재단 소유의 모든 스팀들은 인출이나 추가 파워업, 파워다운 및 증인 투표권까지 차단시켜 버리는 사실상의 재산 동결을 시켜버렸습니다.
이로인해 KR 과 해외 커뮤니티들 모두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저스틴썬의 의견을 담은 포스팅이 한시간 쯤 전에 올라왔습니다.
https://steemit.com/steemit/@justinsunsteemit/open-letter-to-steem-community
As such I want to make sure that together the team and community are a positive part of the communications that help to grow this ecosystem, and for that I would like to invite a group of our top 50 Witnesses to our first STEEMit 2.0 Town Hall, which we will hold tentatively on March 6th, 2020 (meeting logistics to follow).
응답은 매우 빨리 올라왔지만 그렇다고 내용도 급하게 정리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안을 제시하거나 분노하거나 하는 부산한 내용이 아닌 3월 6일에 개최될 스팀잇 2.0 타운홀 미팅에서 상위50명의 증인들을 초대해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하는 지극히 이성적이고 정치적인 내용의 의견이었습니다.
코인판에서 하도 다혈질에 성격 급한 리더들을 봐오다가 너무나 정치적인 대응을 접하니 오히려 신기하네요.
(개인적으론 저스틴이 스팀을 매집해서 증인들을 짤라버리거나 최악의 경우 빡쳐서 다 때려칠까 걱정했는데 말이죠)
다만 이에 대한 댓글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서 한편으론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이들은 그냥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현재 상황을 유지하고 싶을 뿐인가 싶어서 말이죠.
스팀 가격은 나락에 떨어졌고 증인들과 스팀 재단이 반등을 위해 얼마나 기여를 해왔는지 모르겠지만 저스틴이 차라리 인수하는게 희망이 있어 보이는데 이 와중에 밥그릇 챙기는 데에만 골몰하는 모습을 보니 과연 스팀이 발전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생각도 듭니다.
탈중앙화가 망가질거다 라면서 비난을 퍼부으면서 정작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담합해서 새로운 세력을 배척하는 모습을 보며 썩을대로 썩은 우리네 정치판과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