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중요한 미팅 때문에 마포에 갔다가 다시 회사로 돌아오는 중 입니다.
강변북로인데 차가 엄청 막히네요.
그와중에도 한강의 야경은 아름답군요.
일년 가까이 공들여 진행한 공동 프로젝트 인데 갑자기 상대측 헤드가 태클을 거네요.
개발은 우리가, 상대는 IP와 마케팅을 담당하는데 아예 프로젝트의 근본부터 뒤흔드는 요구가 나왔는데... 이걸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너무 난감 합니다.
그동안 상대 실무자들과 1년 가까이 수도 없이 논의하며 공유 했던 내용인데 헤드에게 보고를 어떻게 해온건지.. 이제 와서 이런 핵폭탄이 터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물론 아직 어떻게 할지 결정난 건 아니지만 이렇게 황당한 상황이 생기니 그간 야근하며 고생해온 게 너무나 허무하게 느껴지네요. 함께 고생해온 팀원들에게도 미안하고 말이죠..
노력한다고 꼭 성공하는 건 아니다 라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씁쓸한 저녁입니다.
어디가서 징징 대고 싶지만 아무한테도 얘기할 수 없는 답답한 이야기를 이렇게 할 수 있는 스팀잇이란 공간이 있어 너무나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