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우선 글쓰기에 앞서서... 이 포스팅은 절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냥 재미로 흘려 주세요
올해 초, 코인판이 대 호황기였을 때, 수많은 투자법들이 성행했습니다.
빗썸 상장 코인 보따리 부터 업비트 원화 상장을 노리고 잡코인들 미리 매수해 두기, 제네시스 마이닝 등의 클라우드 마이닝 이용, 에어드랍 타먹기 등등...
그 중에서 초기 비용 및 기술적인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그만큼 평생 불로소득을 노려볼만 했던 마스터노드 구축 또한 인기 였죠.
마스터노드(Master Node) 란?
특정 코인에 해당하는 블록체인과 완전히 동기화 된 풀노드(Full node) 이자 암호 화폐 지갑.
일반 노드가 수행하지 못하는 더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탈중앙화 네트워크의 서버.
대표적으로 Dash, ZCoin 등이 해당
네.. 뭐 설명은 어렵지만, 간단하게 얘기하면 해당 코인을 정해진 갯수 만큼 지갑에 넣어 두면 일정 시간마다 코인을 추가로 주는 건데요.
POS(Proof of Stake : 지분증명방식) 과 비슷하죠.
하지만 차이점이 있는데, POS 의 경우 컴퓨터에 지갑을 설치 후 여기에 코인을 스테이킹 하면 해당 컴퓨터를 계속 켜 두어야 합니다.
껐다 켜면 스테이킹 타임이 리셋되어 다시 처음부터 기다려야 하는데요.
마스터노드는 별도의 서버 컴퓨터에 노드를 구성 후 내 컴퓨터에 있는 지갑과 동기화를 시키면 각각의 서버들이 마스터 노드로서 블록 운영을 담당하기에 내 컴퓨터는 꺼도 됩니다.
그리고 보통 서버는 월 2.5달러~5달러 정도하는 저렴한 VPS 를 통해 굴리게 됩니다. (하나의 서버에 여러개의 마스터노드를 동시에 돌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마스터노드 코인들은 POS 방식으로 채굴하기에 POW 처럼 고사양의 컴퓨팅파워를 요구하지 않거든요. (마스터노드 코인 중 일부는 POW 방식으로 채굴하는 것도 있긴 합니다)
ROI (Return on investment : 투자자본 수익률) 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코인의 갯수가 다른데, 신생 코인의 경우 마스터노드가 별로 없어서 이게 무려 수천% 를 상회하는 경우도 흔히 볼수 있습니다.
1년에 투자금의 수십배를 뽑을 수 있다는 건데... 문제는 이런 코인은 순식간에 돈이 몰려서 며칠만에 수십% 미만으로 떨어져 버리는 일이 일상다반사죠.
그래도 연간 수십%면 일반 투자 수단에 비해 어마어마 합니다만 문제는 올해 초 이후로 가격이 대폭락을 거듭하면서 수익은 커녕 원금가치가 쪼그라 드는 속도가 훨씬 빨랐다는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참 핫했던 모내기 코인 (XMCC) 의 경우 개당 가격이 12달러. 한화로 만원을 넘나들었던 녀석인데요.
마스터노드 1개 구축에 필요한 코인갯수가 1,000 개이니 그때는 최소 투자금 1,000 만원 이상이 필요 했습니다.
지금 가격은...
0.09달러... 개당 만원이 넘던 녀석이 백원 정도의 가격까지 내려왔네요.
불과 몇달 전 1,000 만원 짜리였던 마노 하나 구축하는데 10만원 이면 됩니다.
그야말로 재미삼아 한번 구축해 봐도 되겠다 싶을 정도네요.
근데 ROI 가 현재는 겨우 48.42%... 투자금인 10 만원 어치를 벌어들이려면 무려 754일이 걸리는 군요.
월 수익이 3.6 달러.. VPS 임대 비용 뽑기도 쉽지 않습니다.
코인 가격이 상승하지 않으면 이익을 내는 건 거의 힘들겠지요.
그래서 예전에 핫했던 이노바(INN) 코인은 어떤가... 찾아봤습니다.
모내기 코인과 거의 비슷한 가격이네요.
0.089달러.. 마노당 필요 갯수도 마찬가지로 1,000 개이니 10만원 이내 입니다.
근데 ROI 가 287.62%.. 몇배나 높군요. 투자금 회수에 127일 이면 됩니다.
월 21달러 이상의 수익이 납니다.
VPS 를 2.5 달러 짜리로 사용한다면 거의 20달러 가까운 수익이 납니다. (그래봐야 2만원)
물론 코인들 중 비교적 최근 나온 코인들은 막 6~7,000% ROI 를 기록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5일만에 원금 회수죠.
예를 들어 Adenz(DNZ) 라는 녀석은 8월 27일 현재 약 4백만원 정도에 마스터노드를 구축할 수 있는데 ROI 가 6,682% 입니다.
월 2150 만원 정도의 수입(!) 이 생깁니다.
완전 봉이 김선달 같죠?
근데 이런 코인들 대부분은 상장 전에 일부 노더 들이 이미 채굴을 상당부분 비축해 두었다가 ROI 에 혹해서 사람들이 몰려들면 순식간에 털어버려서 가격 & ROI 폭락을 떠넘기게 됩니다.
마노에서는 그냥 100% 에요.
그래서 ROI 는 참고 자료 중 하나로만 생각해야 하고 Lock 된 코인 갯수, 활성화된 마스터노드, 코인 가치 등등을 따져봐야 합니다.
뭐 어차피 마노들은 가치 부여가 어려운 고만고만 잡코인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요.ㅠㅠ
상당수 마노 코인들의 가치가 최고점에서 99% 이상 폭락 상태 인데도 여전히 하락 중...
일단 나온지도 꽤 됐지만 어느 정도 ROI 도 유지하고 있으면서 떡락해도 부담 없는 이노바(INN) 마스터노드를 한번 구축해 볼까 합니다.
대충 결정하고 2주째 지켜보고 있는데... 가격이 계속 떨어지네요..-ㅅ-;;;
혹시나 저번 같은 코인판의 묻지마 대폭등 장이 와주면 모를까 마노 코인들의 회생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판단하기에 수익은 기대하고 있지 않지만 경험 삼아 이노바 포함 두세가지 정도 마스터노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마스터 노드 구축 방법은 구글 검색해보면 워낙 많이 올라와 있어서 설명할 필요도 없겠더라구요.
일단 오늘부터 매집합니다.ㅎㅎ
그나저나.. 스팀 2차 매수 중인데 가격이 딱 걸어 놓은 곳 바로 위까지 왔다가 계속 반등하며 약올리네요.
이번 주 까지 기다려 보고 안내려오면 한단계 올려서 매수해야 겠습니다.
요즘은 참 코인 줍줍하기 좋은 시기인거 같아요~
그래도 아직 더 하방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으니... 현금 비중은 꼭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