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최근 HF21,22 이후 스팀잇에 상당히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저자 보상과 큐레 보상의 50:50 분배 규칙 수정으로 인한 뉴스팀 기조인데요.
이전에는 주로 교류 해온 지인들(또는 나에게 보팅을 주는..)을 중심으로 내가 보팅을 주고 싶은 사람 또는 글에 보팅을 하는 게 일반적인 보팅 방식이었는데 요즘은 큐레이션 최적화 라는 이름으로 가급적 보상이 큰(또는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글에 5분 규칙에 맞춰 최대한 빨리 보팅을 하여 큐레 보상을 극대화 시키는 쪽으로 변경되고 있는 점입니다.
보상이 미미한 글에 한참 나중에 보팅을 했을 때의 큐레 보상과 대세글에 올라가는 수십달러 보상의 글에 5분 칼각으로 보팅하는 경우의 큐레 보상은 크게는 몇배씩도 나더군요.
이로 인한 셀봇이나 보팅 장사를 하던 많은 고래 계정들이 큐레이팅으로 돌아섰습니다.
바로 해외 스티미언들에게 '뉴스팀' 으로 지칭되는 큐레 방식의 변화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뉴스팀을 지지하는 계정들이 기존 방식을 고수하던 일부 고래 계정들 및 이들에게 보팅을 받은 계정들까지 다운 보팅이라는 다소 과격한 방식으로 제재를 가해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죠.
암튼, 셀봇의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줄어들고 대신 다른 글에 대한 큐레이팅 수익이 늘어나면서 이 수익을 저같은 평범한 유저들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제 포스팅에 보팅 리스트 숫자 자체가 두배 이상으로 엄청나게 늘어난 데다 자주 교류하던 분들 위주였던 리스트에 특히 한달에 한번 받을까 말까였던 고래 계정의 보팅이 이제는 오토스팀 같은 봇에 등록되어 주기적으로 받는 등 말이죠.
물론 이 또한 보상이 많은 글에 보팅해야 큐레 보상이 늘어나는 공식 때문에 결국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지고 있긴 합니다.
예를 들면 krwp 나 mini토큰, jjm 등 의 보팅 토큰을 활용한 보상 최적화를 잘 구성한 경우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2~30 달러의 보상이 찍히고 그러다보니 고래 계정들의 눈에 띄어 자동 보팅 대상에 등록되는 선순환이 계속 이루어지면서 보상이 눈 굴리듯 늘어나는 구조가 가능한 거죠.
반대로 예나 지금이나 스파 없는, 최적화란 것을 할 여지도 없는 가난한 계정이나 신입 계정 등은 예전 이상으로 더욱 주목을 받기 힘들어 진 것 같습니다.
한때 새로운 유저들의 유입이 이루어져야 스팀잇이 성장할 수 있다 라는 주장도 있었으나 요즘 추세는 점점 복잡하고 불친절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SMT 가 나오고 각각의 커뮤니티 별로 완전히 독립적인 생태계가 만들어져 스팀잇과 다른 커뮤니티들을 아우르는 복잡한 관계를 신경쓰지 않고도 하나의 커뮤니티만으로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 져야 신규 유저의 유입과 정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스팀잇의 신규 유입이 아닌 커뮤니티의 유입이 맞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