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kt입니다.
나는 어머니와 아버지 누구를 닮았느냐고 하면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
형은 어머니를 더 많이 닮은 듯하다.
우리 아버지는 말씀이 거의 없으신 분으로 우직하게 평생을 자식과 가족을 위해서 살아오신 분이시다.
어릴적 이렇게 말이 없으신 아버지에 대해서 약간 불만을 가진 적도 있지만, 그 조용함은 간단한 내공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란 걸 나이가 들어가면서 알게되는 것 같다.
이렇게 우직하고 가족을 배려하신 아버지에게 어느정도 어른이 되기까지 많이 의지했던 것같다.
그런 아버지는 대장암을 늦게 발견하셔서 대장암으로 4년전에 돌아가셨다.
그때 형과 나는 주말, 주중을 오가며 아버지와 호스피스 병동에서 함께한 시간은 나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는 것을 나는 정말 잘 알고 있다.
어제 시골에서 우연히 KBS의 다큐 공감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되었는데 이야기의 주제가 호스피스병동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보는 내내 눈물이 쏟아져서 어머니 모르게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다시 아버지 생각이 나서 당시 나의 마음이 생각나서 눈물이 안나올 수가 없었다.
지금도 나는 아버지가 참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그분처럼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히 하고 있다.
그분은 대장암이였지만, 가족을 위해서 곡기를 끊으셔서 돌아가신 분이시다.
어디 본인이 자식들 힘들어진다고 단식을 결정하고 굶기가 쉬운일인가..?
오늘은 그 훌륭한 아버지가 보고 싶어지는 어느날이다.
@skt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