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kt입니다.
추석 연휴라 장모님 댁에 왔습니다.
저의 고향은 완전 시골인데 비해 와이프 고향은 그래도 읍지역은 되는 곳이라 제 시골집보다는 신식입니다.
그냥 시골에 3층짜리 조그만 연립인데..
그냥 저냥 살만한 집입니다.
우리 장모님은 어린 3남매를 혼자 키워내신 분으로 젊으셨을 때 엄청 고생을 하신 분입니다.
말이 3남매지.. 여자 혼자 3남매 키우기가 어디 쉬운가요?
과거 한국사람들은 편부모라면 뭐가 이상한 사람인 모양 색안경끼고 보기 일수 였는데.. 그렇게 안보이게 하시려고 무리해서라도 아이들이 원하는 거 웬만하면 해주고 자식들이 혹시라도 욕먹을 까 노심초사 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면 부모의 마음이 확 느껴져 보이지 않게 목이 메인 경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세상도 자식을 버리고 가는 세상인데 당시 생활이 더 고단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여인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집이야기 하다가 그만 이상한 방향으로 갔네요.
이집이 장모님이 애들을 키우려면 집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셔서 30년동안 매월 몇십만원씩 갚으신 그집이라고 하시네요.
달랑 시골에 연립이지만 장모님의 삶과 고생이 담긴 집이라 낡았지만 정이 많이 들어간 건물이기에 블록체인에 담고 싶어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동네임은 틀림 없는 듯합니다.
집이 낡아 이제 내부와 창문은 수리가 필요한데..
스팀이 날아가는 순간 내부 전체를 깨끗하게 수리해 드리겠노라고 다짐해 봅니다.
그래서 장모님 집 앞길 이름이 희망로인가 봅니다.
남은 연휴도 건강하고 즐거운 연휴되시기 바랍니다.
@skt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