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모처럼 스팀이 올라 기분 좋아진 김에 포스팅 하나 올려봐~
뭘 쓸까 하다가... 건담 리뷰를 해야겠다~!!!!
난 초딩때부터 프라모델을 만들었어.
그때는 주로 밀리터리를 했었지. 비행기, 탱크, 전함 뭐 이런 것들.
본드 떡칠하고 도색도 엉망이었지.
그래도 고학년때는 적어도 본드가 안 보일 정도는 됐던 것 같아.
그러다가 중학생때 프라모델을 사러 매장에 갔는데 거기서 충격적인 것을 보았지.
바로 이름하야 'PG 윙건담 제로커스텀'.
[출처: 구글]
하얀 날개를 촥~악 펼치고 있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아저씨 이거 얼마에요?
21만원.
그때는 만원 언저리 아카데미 프라모델 사기도 빡셌던 시절이었어.
아트박스의 비쥬얼만큼이나 가격도 충격적이었지.
난 한 5만원? 정도 할줄 알었어ㅋㅋㅋ
여튼... 근데 얘가 꿈에도 나오고 막 그러는거야.
어떻게든 갖고 싶었어.
리뷰한다 해놓고 뻘소리를 하고 있네 (사실 리뷰라 할 것도 없지만).
내가 어떻게 이놈을 '겟' 하게 되었는지는 다음 리뷰 때 알려줄께ㅋㅋ
일단 오늘 리뷰할 놈은 'MG RX-78-2 ver 2.0' 야.
MG라는 것은 반다이사의 건담 프라모델 (이하 건프라) 등급을 뜻해.
건프라 등급은 대략 설명해 보자면...
등급의 종류는 SD, HG, RG, MG, PG 가 있고 SD에서 PG로 갈수록 크기가 커지고 정교해지며 가격이 비싸지지.
차랑 비교해보면 대충 아래정도 되려나??
SD => 모닝 : ~1만원
HG => 아반떼 깡통 : ~2만원
RG => 아반떼 풀옵 : ~3만원
MG => 제네시스 g80: ~6만원
PG => s63 amg 4matic+ : ~20만원
여튼 이번에 리뷰할 놈은 MG, 그러니까 제네시스급이란 말이고,
이름은 RX-78-2 이야. '퍼스트 건담'이라고도 하고, 애니에서 보면 이렇게 생긴 녀석이지.
옛날 녀석이다보니 좀 촌스럽지?? ㅎㅎ
[출처: 구글]
그리고 뒤에 붙은 ver 2.0 이란 것은 이 프라모델의 버전이야.
퍼스트 건담은 건담의 대표격이기도 해서 프라모델로도 여러 버전이 있어.
버전이 높아질 수록 최근에 나온 녀석이란 소리지.
퍼스트 건담의 MG 버전 종류는 대략 다음과 같아.
ver. 1.0 --------------------------------------- (1995년 발매 / 2,500엔)
ver. 1.5 --------------------------------------- (2000년 발매 / 3,000엔)
ver. Ka --------------------------------------- (2002년 발매 / 3,200엔)
ver. 1년 전쟁 ------------------------------- (2005년 발매 / 3,200엔)
ver. 2.0 --------------------------------------- (2008년 발매 / 4,200엔)
ver. 3.0 --------------------------------------- (2013년 발매 / 4,500엔)
ver. The Origin ---------------------------- (2015년 발매 / 4,500엔)
난 1년 전쟁 버전부터 The Origin 버전까지 4가지를 만들어 봤어.
그리고 그 중에 ver 2.0이 이번에 소개할 녀석이야.
그럼 일단 사진 먼저 보고 가자고.
(사실 사진이 다야. 리뷰랄 것도 없고;;)
나는 도색은 안 (못) 하고 가조립 + 데칼까지만 해. 먹선은 어쩌다 넣는데... 엥간해서는 안 넣어.
왜냐고? 도색은 넘나 힘들 것 같아서 (여러가지 의미에서) 아직 도전 못하고 있어.
그런 의미에서 티모캣형 참 대단한 듯~!!
근데 언젠가 한번 해보기는 할거야.
스팀 10만원 가면 땅사고 공방짓고 도색부스 올린다음... 에아부라시로 칙칙~~ 아 설렌다 정말.
이거 할 수 있겠지?? 음?
여튼 이 녀석은 애니메이션 설정을 따르는 디자인이라 어떻게 보면 최근 버전에 비해 세련되지 못하게 보일 수도 있어. 몰드도 별로 없고, 둥글둥글한게 첫 인상이 그리 멋지지는 않지.
근데 만들어보면!!!
정말 죽여주는 킷이야. 내가 만들어본 MG 킷 중 (사실 그리 많지는 않지만;;) 거의 탑인 것 같아.
일단 퍼스트 건담 중에서는 탑이고, 사자비나 시난주 버카랑도 충분히 비벼볼만한 명품킷인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ver 3.0 이나 ver The Origin 보다 훠~~~~얼씬 좋다고 생각해!!
뭐가 그렇게 좋냐고??
나는 건프라 평가할 때... 덜렁거리는지 아닌지... 이걸 정말 중요하게 보는데...
ver 3.0 같은 경우는 다 만들어 놓으면 왠지 불안해. 가동성도 좋고 디자인도 좋지만... 관절이 다소 헐겁고 짜세가 깔끔하게 잡히지가 않아. 근데 ver 2.0은 정말 깔끔해. 여튼 이건 만들어보면 바로 알게 돼.
뭔 리뷰가... 사진 덜렁 올려놓고 짱좋아 (>.<) 하고 끝이냐 싶겠지만...
우와 이거 하나 쓰는데 4시간 걸렸다. 실화냐??
이래서 스팀잇은 눈팅만 해야해ㅠ
포스팅 하나에 반나절 순삭. 어떨 때는 하루가... ;;
아 모르겠고 스팀 가즈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