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사진을 너무 안찍어서 이러다 정상 사진-ㅅ-을 못찍게 될 것 같아
정말 몇달 만에 메인 카메라를 집어들었다.
찍을거리가 꽤 많은 봄에도 이 정도인데
여름에는 아예 적외선 카메라만 들고다닐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ㅅ-
오랜만의 DSLR은 참 적응이 안된다.
풀프레임 + 망원렌즈 조합의 얕은 심도도 오랜만이고,
조금만 흔들려도 여지없이 블러가 생기는 고화소도 덤으로 오랜만이다.
35mm 를 들어야 하나... 고민을 잠깐 했지만
이 동네에서 뭔가 새로운 걸 찍는건 당분간은 답이 없다 싶어 망원으로 결정했다.
이걸 건졌다고 해야될지도 잘 모르겠다만.
뭐 이거라도.
제주도 가서 시원한 바다와 향기가 전해져 올것만 같은 노란 배경에서 사진을 찍었으면 오죽 좋겠냐마는... 그럴 사정이 안되니 집근처 공터에서 만난 아마도 유채꽃
원래 제목은 그냥 '유채꽃'이었다.
그런데 나는 유채꽃 만발할 무렵에 제주도를 가본 적이 없어서... 부끄럽게도 유채꽃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모른다. 그냥 구글에서 유채꽃 접사를 찾아보니 꽃잎 넉 장에 수술 붙어있는 모양이랑 꽃봉우리가 옹기종기 모여피는게 비슷하기는 한데...
나로서는 알 방도가 마땅치 않아 그냥 제목을 수정해버렸다...-ㅅ-
유채꽃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떤가.
잠깐의 여유를 즐길 시간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할 뿐.
물론 좀 더 여유가 있어서 여행으로 이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는 하지만...-ㅅ-
주방은 열일하고, 손님은 열먹하며, 조명은 열밝하는 스시히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