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보정하면서 찾아본 수많은 국내외 문서들이
채널 스왑에 대해 써뒀길래
금과옥조처럼 받들어 채널스왑을 해왔는데...
그게 꼭 진리가 아니더라는걸 반년이 지나고서야 깨달았다.
대부분의 카메라가 가시광선 기준으로 최적의 설계가 되어있는게 당연하고,
적외선 사진은 사실상 그걸 우회하는 트릭 같은 거라서...
어찌보면 정상 동작하지 않는게 당연하다.
그런 몇개의 문제중에
일단은 적외선과 가시광선의 파장 차이에서 오는 초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내 경우는 콘트라스트 AF를 사용하는 똑딱이 카메라라 별 상관이 없다.
보다 큰 문제는 센터 핫스팟이라고 불리는 현상이다.
찍는 사람 말고는 많이 눈치채는 사람이 없을 것 같지만...
가운데 부분에 멍든것처럼 붉은 색이 살포시 올라온다.
채널 스왑 후 과보정 할 경우 100% 확률로 볼 수 있는 현상인데
찍사 입장에서는 전혀 의도하지 않은 색이고 꼴배기도 싫으며-ㅅ-
잡을 방법도 없다.
비싼 렌즈라고 안생기는 것도 아니고, 싼렌즈라고 더 잘 생기는 것도 아니며
오로지 랜덤이다-ㅅ-
그래서 외국의 적외선 전문 개조 업체들은 핫스팟이 잘 생기는 렌즈 리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런데 채널스왑을 하지 않으니 확실히 핫스팟이 덜하다.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저렇게 눈에 거슬릴 정도로 많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대신에 어둡게 물든 딥다크 하늘은 포기해야하지만...
세피아톤 하늘도 나름 적외선 촬영이라는 티 정도는 날 것 같아서
병행해서 사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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