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번째 휴양림입니다. 호돌박님 덕분에 좋은 취미 하나 생겼습니다. 휴양림 가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오는데 이게 참 좋네요.
체크인을 완료합니다. 신분증을 확인하니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사용료 2천 원 따로 받습니다.
계곡물 소리가 곳곳에서 들리니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을 만끽 할 수 있습니다. 문을 열면 풀냄새도 가득하고요.
이번에 묵은 영신동입니다. 지리산 자연휴양림 가장 위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더 조용하게 쉴 수 있습니다. 얼른 짐을 풀고 산책하러 나갈 준비를 해봅니다.
물소리가 크게 들리더니 생각보다 가까이에 계곡이 있나 봅니다. 물소리가 참 좋습니다. 물소리를 좋아하신다면 야영데크나 맨 위쪽 숲속의 집을 신청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산골에 있어서 숲만 무성할 줄 알았는데, 중간중간 계곡이 많아 여름 성수기에 인기가 높은 휴양림이라는 점이 이해 되더군요. 발만 살짝 담가봤는데 더운 날씨에도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상당히 차갑습니다.
이미 물놀이를 마치고 온 아이들의 흔적이 여기저기 걸려있습니다. 가끔 깊은 수심의 물이 있어서 그런지 구명조끼를 가져온 집이 상당히 많더군요. 안전에 그만큼 민감해졌다는 신호이면서 좋은 변화라 느꼈습니다.
다른 야영데크와는 멀리 떨어져 있는 독립 데크입니다. 마치 저 공간을 혼자 쓰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을 거 같아 좋아 보입니다. 길목에 위치하다 보니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는 부분은 감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숲길로 가보기로 합니다. 제가 지낸 곳이 종점인가 봅니다. 저는 반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되네요.
출렁다리가 2곳이 있습니다. 짧지만 강력하게 흔들 수 있습니다.
힐링 산책로라 이름 붙인 곳입니다. 숲길은 독충 및 반달곰 출현으로 인해 막아놨다는 안내문이 있네요. 많이들 등반하시다가 독충에 쏘이거나 다치시나 봅니다. 그래서 숲길은 막고 산책로만 열어두었네요.
푸름 푸름이 정말 좋습니다. 이 맛에 휴양림 옵니다.
모자 쓴 사람이 웃는 모습을 하는 것 같아 한 컷. 귀엽네요. 돌이.
청설모인지 다람쥐인지 모르겠지만 사람 주변까지 왔다가 나름 도망가기를 반복합니다. 은근히 자주 보입니다.
여름에다 숲속이다 보니 벌레는 많으니 벌레 퇴치제는 꼭 준비하셔서 가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꽤 더운 날에 갔음에도 산속이라 그리 덥지 않으며, 계곡도 많아 물장구 정도는 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극성수기에 6만 원이라는 싼 가격으로 머물 수 있다는 점이 최고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는 길 또한 상당히 아름다우니 꼭 한 번 와보세요!
휴양림 예약은 여기로!
https://www.foresttrip.go.kr/main.do?hmpgId=FRIP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