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다] 머뭇머뭇 일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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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 무엇을 주제로 잡아 글을 쓸까 하다가 편히 일기를 쓰려고 합니다.
오늘은 합격 소식을 알리러 학교에 갔었어요.
교수님과 후배 한 명을 만나러 갔었는데, 어쩌다 보니 아는 얼굴이 많이 보여서 아홉명의 사람을 만나고 왔어요....
그냥 만난 게 아니라 병원 수련 공부와 면접 후기를 주절주절 얘기해드렸어야해서 오늘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말한 것 같습니다 ^.ㅠ..

영혼까지 학교에 탈탈 털고 왔어요 ㅠ.ㅠ
그르치만 너무 감사하게도 저보다 더 저의 합격 소식을 축하해주시고 손을 잡아주시고 웃어주셔서 마음이 찡했습니다. 더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예쁨 받는 일은 언제나 좋습니다. (ㅠㅠ) 더 잘할걸 ㅠ.ㅠ........

인사를 드리러 다니다보니 제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학교 생활을 했었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계속 인사를 드리고 다녀도 끊임없이 인사드리고 싶은 분들이 떠올라서 아주 마음이 바쁩니다. 내일도 일어나면 여러군데에 메일과 전화를 드려야해요.

혼자 이겨냈다고 생각할뻔했는데 빨리 수많은 도움을 알아챌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저도 더 많이 도우며 살거예요.

힝 ㅠ.ㅠ............ 너무 행복해서 자꾸 이게 꿈일까봐 두렵습니다. 홈페이지 오류로 합격자 공고가 잘못된 건 아닌지 심장이 쪼그라드는 상상을 할때가 많아요. 아니겠지요? 오류 아니겠지요? ㅠㅠ.............

어휴 또 이상한 상상 하기 전에 잠이나 자러 가야겠습니다.
이제 시간이 많으니 열심히 코인 공부도 하고, 월급으로 스팀도 사고 걀걀 하고 싶었던 거 다 할겁니다!!!!!!!!!!!
그러니 홈페이지 오류가 아니어야해요.... 덜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자러 갑니다. 아니 조금만 더 뒹굴거리다가 자러 갑니다.
스팀잇에 아는 얼굴들이 여전히 넘나 많아서 신이 나요.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