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크나큰 결심을 했다. 비트렉스에 묵혀둔 50개의 스팀달러와 업비트에 묵혀둔 조금의 이더를 팔아 엄마에게 드리기로 결정한 것.
어떻게 드릴까 고민하다가 엄마가 주변 친구분들게 자랑하기 편리하도록 장치를 만들었다. 껄껄. 꽃선물을 빙자한 용돈 자랑이 가능하도록.
인터넷으로 (플라워 용돈 박스)를 검색해서 주문했다. 생화로 하려 했지만 보관이 어려울 것 같아 비누꽃으로 골랐다. 근데 드라이플라워가 더 예뻤을 것 같은 조금의 후회.... ㅜㅜ 꽃이 너무 단촐하고 모르겠다. 약간 실망했지만 엄마 눈에 꽃따위는 안들어왔던 것 같아 다행.
상자을 열면 이런 모습.
봉투가 작아 꼬낏꼬깃 넣었다.........
내가 원한 건 이런 비주얼이었지만 바빠서 신경을 잘 못썼다. 하실 분들은 더 예쁘게 하세요 👏🏻
엄마가 상자를 무심코 열어보더니 자기에게 이런 날이 오다니 놀랍다며 너무너무 행복해 하셨다. 집에 첫 월급보다 코인으로 번 돈을 먼저 갖다드리다니 최첨단세상. 모든 스티미언들께 오늘의 행복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