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메인에 올라라.
아주 오랜만에 이케아에 다녀왔다. 다다음주면 다시 서울로 독립하므로 이것저것 새로 집을 꾸미기 위해 쇼핑을 하러 갔었다. 오늘은 차도 없고 집 계약은 한 달 전에 해버려 내가 살 집이 얼마나 크고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이 1도 나지 않으므로 그냥 대충 구경만 하러 갔었다.
이케아에 가면 늘 먼저 먹는다. 오늘도 맛나고 저렴.
오늘은 김치볶음밥이 2900원.
야무지게 먹고 출발해서 본 도시락통. 주먹밥 싸서 다니면 짱귀탱일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
초롱초롱!!! 자기를 제발 데려가 달라고 눈으로 말했다. 3900원? 친구가 넌 도시락 같은거 싸지도 않을 거면서 내려놓으라고 했다.
귀여운 오리 수납통도 있다. 아이들 장난감 담아두기에 제격이라고 생각하는 나는야 소아과 심리선생님. 검사하다가 애들한테 오리 인형만 주면 애들이 오리에 온 마음을 다해줘서 늘 너무 웃음이 난다.
샤워망!!!!!!!!! 난 샤워를 당최 어떻게 하는지 샤워볼이 그렇게 금방 풀릴수가 없다. 휴지처럼 술술 풀려버려.. 그렇기도 하고 욕실에서 쓰는 건 오래 써봐야 좋을 게 없으므로 3개 2900원짜리 샤워볼을 득템하였다. 자취하는 친구들 생각이 나서 한묶음 더 구매. 여섯개의 샤워볼이 있다 샤워볼부자.
예뻐. 언젠가 내가 요리라는 것을 하게 된다면 널 데리러 올게...
이렇게 예쁜 머그가 900원.
색도 곱다. 데려올지 말지 고민중.
이케아는 조명이 다했다. 사실 오늘 조명을 사러 간 목적이 컸는데 집 분위기를 아직 못잡아서 흑흑 천천히 정하기로 했다.
아마 이걸로 살 것 같다. 나는 금을 좋아해......
그리고 얘를 발견. 광화문 신라 스테이에 갔을때 비슷한 조명을 보고 엄청 반했던 기억이 있으므로 당장 엄마에게 사진을 보내주었다. 엄마가 ㅇㅋㅇㅋ 해서 신나게 카트에 담았다.
집에 오자마자 조립.
뭐가 많았다.
쫘잔. 안방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다. 요즘 조명의 힘을 잘 알게 되었으므로 대만족.
집에 큰 화분이 많은데 엄마가 늘 패트병에 물을 채워 주는 게 마음에 걸려서 얘.. 이름이 뭐지... 물 주는 통...... 도 구입했다. 900원인데 넘나 아름답게 생겨서 한눈에 들어왔어. 무슨무슨 디자이너가 해서 극찬받은 디자인이라고 디자이너 친구가 말해주었다. 뿌듯. 이모것도 사다드리기로 했다.
커튼도 사고 거울도 사고 이것저것 많이 샀지만 포스팅은 뒤로 미룬다. 왜냐면 내일 엄마랑 동생이랑 이케아를 또 가기로 했다. 내일 또 잔뜩 사와야지. 오늘은 조명이 대성공 해서 기쁠 뿐이다. 만원의 행복!
내일은 출근 안한다. 으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