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의 차이(부제 : 400원 vs 2400원 + 덤)

sindoja(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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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겸 프로필.jpg



내 마음의 그릇은 크기가 얼마나 될까요?
자신에게 묻고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출처 : 내 마음의 그릇은 크기가 얼마나 될까



@asbear님께서 주관하시는 홍보해 큐레이터와 서포터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았습니다.

라는 포스트를 올리며
대대적으로 홍보해 큐레이터와 서포터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공식적으로 알리고 난 이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근처에 시장을 들를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반찬거리가 비어서
채워넣을겸 저녁식사를 해결할 목적으로 말이죠..

근처에 시장에 도착하여 이런저런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에...

부모님 친구분이 맡고 계신 '전'을 전문으로 하는 가계가 떠올라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친근감을 담아서 인사를 하였지만...
'전'을 부치시느라 바쁘신지 몇번을 반복해서 큰소리로 아는 채를 하니
그제야 반갑다고 호응해주시더군요...

이후에 진열되어져있는 완성된 전을


출처 : http://gi.esmplus.com/

해당 용기를 받으면 직접 담아서 포장해주는 방식으로
팔더군요..

산적부터 시작해서 동그랑땡, 호박전, 깻잎전 등등
다양한 전들이 진열되어진 가운데
먹고 싶은 전들을 담아가던중에 얼마인지를 물으니...

12400원이야..

라고 하시더군요..
처음 저는 해당 가격을 듣고 '400원'이 무척이나 신경쓰였습니다.
'걍 12000원하면 되는걸 굳이 400원을 받나...'

싶은 생각을 하였고..

용기에 먹고 싶은 전을 담아서
포장할수 있도록 근처에 갔다놓으니..
먼저 온 선객들의 포장과 계산이 끝나고 우리들의 차례가 도래했을때...

13000원을 꺼내놓은 가운데..
홀연히
10000원만 가져가고 덤으로 몇몇전을 한가득 주더군요...

순간..
내 마음의 그릇이 한없이 작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것과 동시에
'당했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어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쓴웃음이 절로 번지더군요...

'소탐대실'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당장에는 손실일수도 있겠지만
깍아주고 퍼주는 걸 통해서 다음에도 오게끔 만들려고 하는
장사 스킬이 엿보여 지더군요...

물론
아는 사람이니깐 그럴수 있다고는 해도

20180615_203419.jpg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포장된 전을 보노라면
빵빵하지 못한 저의 마음의 그릇을 돌아보게 되는 좋은 계기였지 않나 싶더군요...

이만 글을 마치며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수고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