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팀)-한글자(부제 : 책을 읽어야 하는데 읽기 싫을 때...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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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겸 프로필.jpg

안녕하세요 sindoja@sindoja입니다.

전 포스트에서 총 4편에 걸쳐서 다루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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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책

이 책을 다 보고 난 이후에
혹시 저자가 남긴 책이 없나 해서 찾아보니..




포착하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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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

저자 정철
출판사 허밍버드
ISBN 9788968330322





이 책에 대해서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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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책은 제목 그대로 하나의 글자를
바탕으로 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해치는 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탁입니다. 느려 터져 주십시오
5초에 읽을 수 있는 글을
5분에 읽어 주십시오.
하루에 손가라을 꼽을 만큼씩만 토막 내서 읽어 주십시오
작가가 활자화하지 않고 행간에 넣어둔 이야기를 당신이 꺼내서 읽어 주십시오.

맞습니다. 별걸 다 간섭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 책을 골랐다는 건 정철이라는 사람의 애기를 들어 보겠다.
들어 주겠다는 뜻입니다. 그 사람이 드리는 첫 부탁입니다.
못 들은 척하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표지에 신신당부하죠..




그러기에 절로 호기심이 나더군요..

아니...어떻기에...

표지를 펼치니..




20180317_202738.jpg

것....
그것보다 이것이 소중하다..





제가 일부러 짤리게 찍었는데...
5초는 커녕 1초도 않되서 읽을수 있을 법한 글과 여백으로
독자들을 맞이해 주더군요...




물론 이러한 여백의 미를 자랑하는 페이지만 있는건 아닙니다....
20180317_202807.jpg

곳....
그곳보다 이곳이 소중하다.

'어 이거 앞에서 본 글인데 왜 또 나왔지?'
이렇게 묻는다면 당신은 지금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이다.
책에 인쇄 된 글자를 읽는게 아리나 글의 뜻을 읽고 있는 것이다.
앞서 나온 글의 제목은 '곳'이 아니라 '것'이었다.
다른 글이지만 같은 의미다. 반복해서 강조하려고 일란성쌍둥이 같은 글을
또 실었다.
당신의 깊은 독서에 박수를 보낸다.

페이지를 넘겨가다보면
페이지 마다 숨쉬는 듯한 뜻과 의미심함을 보여주면서...
마치..
음미하듯이 읽어야 한다.
라는 듯한 생각을 받게 되었습니다.

필사를 하기에는
그것마저도 운치없게 느껴질 정도로 직접
손으로 잡아서
눈으로 보고 머리로 보고 가슴으로 보고
눈으로 음미하고 머리로 음미하고 가슴으로 음미하며
독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수마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만큼....

책을 읽어야 하는데 책을 읽기 싫거나 글을 보는 걸 생각하니
책을 멀리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만 글을 마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수고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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