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트에도 적었지만
kt&g를 이런저런 이유로
보초병을 세우게 되었는데
kt&g를 딱 1주'만' 가지고 있었을뿐이었는데
담배를 바라보는 시선이
0주였을때와는 달리 보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비흡연자입니다.
흡연자들이
길거리를 걷고 있는 걸 길빵이라는 식으로
표현하는데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길빵이 굉장히 불쾌하고
불쾌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
'1주' 들고 있는 상태에서
길빵을 접하니
'담배가 잘 소모되어지고 있구나
담배회사의 이익에 잘 기여해주고 있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되면서
불쾌감이 좀 덜하더군요
(불쾌감이 완전히 없다고는 말하지...)
길을 걷다보면
길가에 담배꽁초가 있으면
미관을 해치기에 볼 때마다 기분이 썩 좋지 않았는데
저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며
'국산거일까?
외제일까?'
하며 보려고 하는 제가 있네요
ㅋㅋㅋ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던 중에
흡연자가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같은 공간에 있으면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으려고 해도
배여나온 담배냄새에 얼굴이 저도 모르게 구겨지게 되었는데
담배냄새가 달리 받아들여지더군요
저 스스로에게
찾아온 변화가 너무 신기해서
이렇게 글로 남겨봅니다.
이미 비흡연자 중에서
담배회사를 들고 있는 이들에게는
'이미 나도 겪고 있는건데..'
라면서 흐뭇한
또는 풋풋한 시선으로 바라보겠지만 말이죠
이만 글을 마치며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수고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