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일찍부터 시작 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행사로 친정과 시댁에서 보내고, 일요일 저녁 집에 도착했어요. 하루 종일 내린 비때문인지 은근 피곤해서 오자마자 한숨 자려 했는데, 어머님이 낳은 아들과 내가 낳은 아이들이 배고프다네요.ㅠㅠ
엄마가 싸주신 아이스박스를 열었더니 냉장고를 털어 주신듯 했어요.
말린서대를 쪄서 양념장을 발라먹는건 여수식인데 가족이 모이면 꼭 만드십니다.
지금이 서대회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죠.어릴적부터 엄마가 해 주신 서대회~보통 애들은 못먹을텐데 어릴적부터 먹은 울애들은 아주 잘 먹어요.
약간 쓴맛이나는 머위대 장아찌
소화에 좋은 무장아찌
올해 새로 꺾은 부드러운 고사리나물...사진에는 없지만 깻잎장아찌, 얼린 사골국, 시어머님이 햇쑥으로 만들어주신 쑥떡등등 남은 연휴엔 반찬 걱정 없을듯 합니다.
한상 푸짐하게 차려서먹고 어벤져스 영화보러 갔어요.
둘째 중간고사 끝나고 보느라 늦게갔더니 팜플렛이 없어 아쉬웠어요.
어벤져스 잼있는 줄거리는 다들 아시죠.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함께 공유하려고 꼭 봅니다. ㅎㅎ
밥먹고 갔고 너무 편한 자리때문에 살짝 졸았지만, 너무 빵빵한 에어컨 땜에 잘 수가 없었어요. ㅋㅋ 재미나게 보고 집까지 걸어서 오며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