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쳐서 스무날이 더 지났는데 짬짬이 틈틈이 읽다 이제 대충 다 읽었다.책을 읽으며 맘에 드는 글귀에 밑줄긋는 버릇 때문에 보통은 책을 사는데 이 책은 지인이 읽고 주는바람에 얌전히 책을 읽어서 그런지 책읽은 맛이 덜났다.곽재구님은 사평역을 통해 시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산문집 역시 시인답다.
곽재구 시인은 1954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사평역에서), (전장포 아리랑), (서울 세노야), (참 맑은 물살), (와온바다) 등의 시집들을 펴냈다. 산문집으로는 (곽재구의 포구기행)과 (곽재구의 예술기행) (시간의 뺨에 떨어진 눈물)등이 있다. 현재 순천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책을 읽을때 마다 그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든다.
화진, 선유도, 동화와 지세포, 어청도,삼천포....너무도 많은 포구들을 시인의 감성으로 순수하고 아름답게 풀어냈다.
마음이 답답하고 헛헛하신분들은 그장소에 가서 그 단락을 읽어보며 온몸으로 느껴보길 권한다.
기행수필의 진수를 보여주는 포구기행~ 인터넷으로 책을 다시 주문했다.
포구에 가서 책에서 소개해준 노래를 들으며 연필로 밑줄긋는 날을 맞이해 보련다~ 나만의 감정사치를 맘껏 누려보리라 다짐한다. ㅎㅎ
'' 짧은 길을 긴 시간을 들여 여행한 사람은 경험상 행복한 사람이다 '' 포구기행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