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둘째가 천변을 걷다 만난 고슴도치, 쓰고 있던 모자에 데리고 와서 키우겠다는 둘째 딸아이...누군가 키우다 버린거라 곧 죽을지도 몰라 안된다 했는데 키우겠다 고집부리는 바람에 우리집 가족이 되었다.
최근에 찍은 토치~밤송이같죠ㅎㅎ
큰애와 둘째가 지극정성으로 먹이고 보살피고 나니 빠졌던 털도나고 피부도 뽀얀 살색이 되었다
그렇게 도치란 이름도 생기고 화를 낼때면 쉬쉬!!생각보다큰 소리와 함께 가시를 세우던 아이가 일년이 지나고나니 고슴도치가 아닌 강아지인가 할 정도 온순한 아이가 되었다.
집에와 6개월쯤 되었을때, 천으로 생긴 집 토치안에서 앞발이 실에 돌돌말려 피가 안통하는 바람에 동물병원에 간적이 있었다. 그런데 나이를 많이 먹어 수술후 회복을 못할수도 있다고. 약만 처방받아 3만원정도 지불하고 왔다
도치랑 정이 많이 들어서 비싼 수술비도 내려했는데 안된다고 하니 많이 속상했다.
일주일동안 둘째가 아주작은 주사기로 약을 먹여서 건강해졌다
빼빼 말랐던 유기고슴도치가 이렇게 건강해졌는데... 고슴도치 평균수명이 5년이라는데 도치는 5년이나 우리가족과 하늘나라로 갔으니 슬퍼말아야겠다.새벽두시에 애들과 함께 화단에 뭍고 와서 글을 올린다. 도치야~좋은곳에 가렴♡
고슴도치의 특징
형태 : 네발은 짧고, 몸통은 통통하다. 등과 옆구리 털이 가시와 같은 조직형태로 변화한 몸구조를 지닌다. 우리나라의 포유동물가운데 유일하게 가시털을 지니고 있다.
크기 : 머리와 몸 205~250mm, 꼬리 20.0~33.5mm, 귀 19~24mm, 뒷발바닥 33~42mm, 두개골 최대길이 47~52mm, 체중 360~630g
생태 : 주로 야행성으로 지렁이와 같은 환형동물과 딱정벌레 등의 곤충을 포함한 절지동물을 주식으로 하며 일부 오이 등과 같은 식물도 먹는다. 야산, 농경지, 삼림지대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며, 도시의 산지 공원지대에서도 생활한다. 암수 단독 생활하나 번식기 암컷은 새끼들과 가족생활을 한다. 새끼의 수는 2~4마리, 드물게 5마리 이상을 낳는다. 피부의 털이 가시와 같은 형태로 조직 변화하여 포식자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포식자 가운데 맹금류인 올빼미ㆍ부엉이류에 의한 포식압이 높다. 위험에 처하였다고 생각되면, 네다리를 배 부위에 모아 공처럼 몸을 둥글게 하여, 등면에 난 가시털로 몸을 방어한다.
고슴도치 (국립중앙과학관 - 포유류·양서·파충류 정보,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
고슴도치 수명은 평균 5년정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