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와이프와 여주아울렛에서 신나게 쇼핑중 아들의 유치원생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친구와 장난치다가 싸인펜이 눈을 찔러서 지금 병원으로 가는길이라고요...ㅠㅠ
저희 집에서 여주까지는 약 2시간 거리입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유치원으로 출발..
가는 중간에 선생님과 계속 통화를 하며 상황을 보고 받았고..
와이프는 많이 놀랐는지 울더군요...
저도 너무 가슴이 두근거리고 걱정에 눈물이 났습니다..
남자아이라 그런지 올해만 크고 작게 다친게 엄청 많았는데..
급하게 병원까지 간적은 처음이라서 너무 걱정 되더군요...
다행히 반쯤왔을때 아이 담임선생님이 별문제 없다고 하셔서 조금 안심은 했지만....
아이를 볼때까진 마음 놓을수 없겠더라고요..
한참을 달려 유치원 앞에서 와이프가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데...
눈물이 왈칵 터지더군요.... 그냥보기에 괜찮아 보여서였는지 안도의 눈물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다행히 눈 흰자에 핏줄이 터진정도로 마무리 되었지만.. 최악의 경우를 생각했다면 가슴이 아찔합니다..
사실 와이프가 아들을 유치원 결석시키고 같이 여주를 가자고 했는데... 둘이 가고 싶었거든요..
아이랑 가면 좀 힘들어서....ㅠㅠ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드는 생각은
아무일 없이 무탈하게 하루하루를 지내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르겠다란 생각이 드네요...
모두 별일없이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