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중고등학교 친구가 몇년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그냥저냥 친구가 아닌 중학교부터 약 15년이상 함께 놀고 지내던 친구인데
5~6년전까진 서로 떨어져 있어도 명절때나 아니면 서로 시간을 잡아서 서울에서라도 모여 놀았는데...
서로 직장구하느라 바빠지고 결혼을하면서 가정에 좀더 충실하게 지내다보니
계속 연락을 못하게 되다가 친구의 결혼소식에 함께 모이게 되었네요.
사실 전 친구에게 섭섭해 하고 있어서 만나러 가기가 싫었습니다.
친구는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중인데.. 그 사업을 하러 간후에 한번도 연락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주도에 자주 놀러를 가도 친구한테 연락도 안하고 다녀오고 전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섭섭한 마음이 쌓였는지 차츰차츰 멀어진듯한 그런 상태였는데...
어제 만나니 그런맘이 사르르 녹아버리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재밌게 놀았네요..
옛 추억도 이야기하고...
한편으로 왜 내가 지금까지 먼저 연락하진 않았을까라는 마음도 들었네요..
만나면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친구인데..
오랜만에 과음을 해서 머리도 무겁고 몸도 불편하지만...
어제의 즐거운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 아침일찍 글을 남깁니다.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오랫동한 연락하지 않았지만 항상 생각나는 친구가 있다면
지금 카톡이나 문자.. 시간이 된다면 오랜만에 전화 한번 해보는건 어떨가요??
나의 추억에 함께있는 친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