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 평창올림픽 엘리자베스 스와니 (Elizabeth Swaney) 의 인간승리

shsleeper(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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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Half Pipe 경기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보통 하프파이프 경기는 스키를 타고 여러 곡예를 선보이는 종목인데, 그 종목에 출전하여 안전하고 또 안전하게(?) 스키를 즐기며 내려오는 선수 Elizabeth Swaney다.

그녀의 백그라운드를 보면 더욱더 흥미로운데,
25살 처음 하프파이프 스키 선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25살의 나이에 스포츠 선수로서의 도전은 사실 아주 늦은 시기임에 틀림없다.

UC 버클리 정치경제학과 졸업 후 하버드 석사 학위를 소지한 수재가 왜 이런 경기에 나와 논란의 여지가 되었을까?

누구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그녀는,
선수권이 얇은 하프파이프를 선택, 올림픽에 도전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녀는 국가별 4명까지로 제한되어있는 올림픽 출전권을 위해 조부모의 나라인 헝가리 대표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였다.

이번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국제 대회 경험, 경기 포인트 등이 필요했고, 국제 대회 출전을 위해 자비 및 기금 모금을 통해 꾸준히 국제대회에 출전하였다.
평창 올림픽전 그녀는 세계 랭킹 34위에 오를 수 있었고, 부상 및 대회 포기를 한 선수들이 있어 이번 올림픽의 출전권 24개 중 마지막 한 개를 가질 수 있었다.

올림픽에 출전해서도 어떠한 기술을 쓰지 않고 경기를 마친 엘리자베스는 여자 하프파이프 랭킹 24위로 이번 평창 올림픽을 마무리하였다.

국제 스키 연맹에서는 선수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의 출전을 막기 위해 참가 규정을 강화할 예정이라는 발표를 하였다.

그녀의 팬으로서, 그녀의 경기를 다시 보고 마지막에 환하게 웃는 그녀가 아름답기까지 하였다.
그녀의 꿈은 올림픽 출전.
그리고 그녀는 2018년 대한민국에서 그녀의 꿈을 이뤘다.
누군가는 그녀에게 자격이 없다 비난하지만, 그녀의 팬으로서 그녀가 이루어낸 모든 것이 대단하다.

운동을 해본 적 없는 25살의 여성이 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했을 때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보지 않아도 알법하다.
그런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룰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그녀의 꿈을 이뤘다.

33살의 엘리자베스,
올림픽의 출전이 꿈이었고 이제 자기는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경기에 출전한 24명의 여성 중 하나라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나의 꿈이 현실성이 없어 보여도
나의 꿈이 누군가의 꿈이 아니어도,
나의 꿈이 비록 누군가에게는 비난의 대상이어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스포츠 정신이 아닐까?

꿈은 이루어진다는것을 보여준 그녀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그녀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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