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9살난 아들이 tv에서 화려한 휴가를
보고 나더니
이불을 둘러쓰고 엄마 눈물 나올꺼 같애
그러더니 흑흑 울기 시작한다.
"엄마~ 나 군대 안 갈래.. 총 맞아 죽잖아 엉엉"
"그래그래 가지마~ 근데 총 안 맞아.
요즘 얼마나 잘 되어 있는데"
"나라 지켜야지"
"엄마 그때 되면 엄마랑 아빠랑 늙자나
늙으면 않되"늙지마~~
그럼서 내 어깨를 팔로 감싸 않으면
손바닥으로 빰을 쓰다듬다.
어루 만지면서 엄마 늙지마
짠하면서도 어찌나 웃기던지
일상에 남기고픈 아들 한마디
오늘 티비 보면서 또.. 군대 안갈래~
엄마 늙지마~ 이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