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스타벅스는 노트북군단들과 수다군단들이 섞여 앙상블을 이룹니다.
노트북군단의 일원으로서 타닥타닥 스팀잇에 불을 지펴봅니다.
(타닥타닥 이해하셨으면 센스가 상당한건데... 유남생?)
“닭은 달걀이 더 많은 달걀을 만들기 위해 빚어낸 기계일지도 모른다.”
ㅡ 새뮤얼 버틀러, 소설가 ㅡ
이 글은 글을 찍어내는 압박과 고통에서
창작자들을 해방하고자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다이즘, 입체주의, 팝 아트, 개념미술 등
모더니즘 서사의 문을 활짝 연
미술계의 먼치킨(munchkin), 마르셀 뒤샹.
저는 그 사람의 행적을 좇다보면
'금기파괴란 저렇게 하는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치 이게 외 않되 뒤샹!! 이라고 외치는 느낌이랄까..;;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뒤샹은
레디메이드(기성품)를 자신의 오브제로 삼아
자신의 예술관을 펼쳐 보인 것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의 예술관은
예술가의 의지와 사상이 반영된 것이면
진부한 일상품이라도 얼마든지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예술관에 동조한 많은 예술가들이 그의 길을 따랐습니다.
예컨대 피에로 만초니는 깡통 속에 자신의 변을 넣었고,
백남준은 피아노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죠.
고귀한 예술의 세계에도 이런 틀을 부수는 시도가 이어져왔거늘
스팀잇이라고 어렵게 생각할 일이 있습니까?
예술용어 중 레플리카(replica)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동일한 방식으로 재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몇 해 전 전시된 클림트의 레플리카는 심지어 원작자가 아닌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이 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내 글을 다시 게시하는 것은 금기가 아니라는겁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을 통해 배우셨듯,
포스팅은 컨텐츠의 질과는 별개로
게시의 시기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본인의 판단에 따라 본인의 포스팅이
다시 회자되어야 할 타이밍이라고 본다면
다시 올리면 될 일이고,
그 글이 보상을 받냐 마냐는
스팀잇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알아서 만져줄 것입니다.
그러니 모두
편하게 생각해, 뒤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