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슈퍼마켓에서 IS 소속 테러범인 레두안 라크딤(25)이
50여 명의 인질을 붙잡고 지난 2015년 테러 용의자인
살라 압데슬람의 석방을 요구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도망가려는 손님과 직원을 총으로 쏴
죽이기도 했습니다.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라크딤의 가족이 현장에 와
설득하여 대부분의 인질이 풀려났고
여성 한 명만이 마지막 인질로 남았습니다.
현장에 있던 벨트람 중령은 그 여성 대신 본인이
인질로 들어갈 것을 요청하였고, 라크딤은 수락했습니다.
휴대폰을 몰래 켜놓고 들어가 상황을 전하던 벨트람 중령은
라크딤에게 총 두 발을 맞고 흉기에 찔렸습니다.
곧바로 병원에 이송되었지만 그 다음날 새벽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 후, 라크딤은 대테러특수부대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당했습니다.
더욱 안타까웠던 것은 벨트람 중령이 곧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병원에 옮겨진 그는 그의 아내 마리엘과 그들의 결혼식 준비를 돕던
장바티스트 신부 앞에서 영원히 함께 할 것을 맹세하였습니다.
그 다음날 새벽, 벨트람 중령은 이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현지기준으로 24일에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입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고, 너무나 마음이 아픈 일이지만
그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본인의 삶과 맡은 일에 대한
진실성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의 삶에 온전히 몰입하여 자신의 열정을 다하는 태도.
그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유산을 마음 속에 깊이 새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