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인
가즈오 이시구로의 세번째 소설로서
내가 태어난 1989년에 맨부커 상을 받은 작품이다.
1956년 스티븐스라는 한 노집사가 여행을 떠나며
지난 날을 회상하는 것을 담은 소설.
아는 동생이 보고 눈물이 줄줄 났다고 하여 읽게 된 책이지만
페이지가 쉬이 나가지 못했고, 꾸역꾸역 읽다
긴 밤에 내 수면제로 쓰다 겨우 다 읽게 된 책이다.
한 가지 마음에 남은 것은
황혼 녘에 본인이 옳다고 여기며 살아온 삶이
통째로 부정당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들까라는
고민이다.
모르겠고, 먹먹한 기분 팔도비빔면에 섞어 후루룩 먹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