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2 라는 방송이 최근 방영을 시작했다.
오늘 거실서 가루비 구운양파 씹어먹으면서 TV에
멍하니 시선을 두다가
그 방송에서 자우림과 로이킴의 포르투갈에서의
버스킹 공연을 보면서 눈물이 주륵주르륵 흘렀다.
그냥 타지에서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노래의 메세지로만 낯선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장면이
뭉클했던 것 같기도 하고, 익숙한 노래가
낯선 공간에서 새롭게 들리면서 그 속의 메세지에
내 마음이 동했던 것 같기도 하다.
호주에 있을 때 한 노래 콘테스트에 나간 적이 있다.
알다시피 호주에서 중국자본은 굉장히 파워가 세다.
그 날 열린 콘테스트도 중국의 춘절을 기념한 행사 중 하나였다.
어쨋든 나는 Michael Buble의 Home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여러 나라에서 몰려온 수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함께 들으면서 향수를 달랬으면 하는 바람에서
불렀다. 관객은 대략 수천 명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떨리고 짜릿했던 기억이 난다.
암튼 운 좋게 top7에 들어서 상금도 타고
5성급 호텔 숙박권도 타고 좋았다.
노래는 참 큰 힘이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노래 하나 추천 박고 저녁 먹으러 가겠다.
크르르 라는 가수의 흰 이라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