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빛날 필요는 없어

showroo(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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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태어나 줘서 고맙고, 너를 만나서 좋았다.

높이 쳐 든 눈길에 먼 하늘에 박힌 별빛 하나가 들어온다.

새벽 공기는 차갑고, 볼에 서린 어둠은 포근해서

나는 나의 빛나는 순간들을 기억해주는

많지 않은 '너'들을 그리며 내 눈에 그 별빛 하나를 품었다.

모비 딕을 찾아 떠난 나의 그리운 너.

꼭 빛날 필요는 없어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