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줘서 고맙고, 너를 만나서 좋았다.
높이 쳐 든 눈길에 먼 하늘에 박힌 별빛 하나가 들어온다.
새벽 공기는 차갑고, 볼에 서린 어둠은 포근해서
나는 나의 빛나는 순간들을 기억해주는
많지 않은 '너'들을 그리며 내 눈에 그 별빛 하나를 품었다.
모비 딕을 찾아 떠난 나의 그리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