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 대학 동기가 있다.
그 친구가 공무원 공부를 하며 했던 말이 떠오른다.
각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의 밀도는 각각 다르다.
그 밀도는 본인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 당시엔 친구들끼리 오그라죽겠다고 놀리던 말이었는데,
요새 들어서는 참 와닿는 말이다.
시간은 남녀노소에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평하게 흐른다.
그 시간을 어떻게 채울지는 본인의 노력과 역량에 달렸다.
황농문 교수의 '몰입'이라는 책에 써있듯,
"가장 축복받은 삶이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능력의 한계를 발휘하고 이 한계를 넓혀가는 삶이다."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낮은 밀도로 남겨진 순간들이
후회된다.
그럴 때엔 4차원에 살고 싶다.
그 때로 뚜벅뚜벅 걸어가서 다시금 그 순간을 가득 채우고픈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