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인 '정의란 무엇인가'를
책 초반부만 읽고 덮은 1인으로서
아직까지 기억나는 한 사례를 소개하겠다.」
당신은 기차의 선로를 바꿀 수 있는 키를 쥐고 있다.
위의 그림과 같이 기차는
여러 명이 묶여있는 곳으로 달려오고 있고,
당신이 마음만 먹는다면 한 명만 묶인 곳으로
기차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이 상황에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른바 기차딜레마라고 하는 이 사례는
공리주의를 설명하기 위해 소개되었다.
최근 깊이 빠진 미드 '덱스터'는
소수의 희생을 통해 다수의 행복과 안녕을 지키며
이러한 공리주의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현하는 인물인
덱스터가 등장한다.
타고난 운명으로 연쇄살인범의 인생을 살고 있는 덱스터는
양아버지의 철저한 훈련 덕에
사회적 악인만을 살해하는 자신만의 룰을 지키며 살아간다.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덱스터의 행보를 보고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응원을 보내게 된다.
①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온 죗값을 치르게 하고
② 잠재적 피살자들을 살해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③ 그야말로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덱스터의 살인은 옹호받아야 마땅하지 않은가?
도덕적 기준을 흔드는 미드, 덱스터!
한번 보암직한 미드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