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사랑

shonleo(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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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4진법으로 우리를 만들었다 하더군요

DNA는 아데닌, 구아닌, 사이토신, 티민 이라는 4개의 염기로 구성 되어 있으며 이것이 불규칙적으로 약 33억개가 배열되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DNA가 모여 하나의 유전자를 구성하고 이 유전자가 특정한 역활을 수행하는데 관여를 하는 것이지요.

예전엔 1gene - 1theory라 하여 하나의 유전자가 하나의 기능을 수행하는것으로 알았는데 지금은 하나의 유전자가 여러가지의 기능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결국 하나의 유전자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함으로서 매우 복잡한 상호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있더라도 전부 암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이 암을 억제하는 또 다른 유전자가 관여하기 때문이지요.

영어의 알파벳은 DNA이고 이 알파벳이 모여 단어와 문장이 되듯 DNA가 모여 유전자가 되고 이것이 어떤 기능에 관여하는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절대적인 사랑.

이것은 부모가 자식에게 갖는 사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와 바슷한 생각과 특징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아하게 되고 나아가 깊은 사랑을 하게 되는 건가봐요.

그래서 나의 유전적인 특성을 그대로 물려 받은 자녀들에 대한 사랑은 절대적인건가 봅니다.

그러면 나를 완전히 닮은 복제인간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 복제인간은 자식보다 앞서는 절대적인 사랑의 대상이 될까요?

전 아닐것 같은데..

나와 똑같은 사람이 나와 같은 시대에 내옆에 있다면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두려움의 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절대적인 사랑은 나의 유전형질을 그대로 물려 받은 대상이 아니라는 것인데

자녀에 대한 사랑은 그럼 뭘까요?

나와는 좀 다르며 그러나 많은 부분 나를 닮은 개체가 나와 부대끼고 생활하면서 때론 미웠다가 때론 좋았다가 그렇게 소소한 감동의 역사를 쌓아가며 만들어진 관계

그렇게 만들어진 자식과의 관계가 절대적인 사랑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유전 형질을 받은 개체보단 갈등과 기쁨을 공유하며 만들어진 관계가 진정한 사랑에는 더 큰 요소일것 같습니다.

갈등의 관계속에 미워 할 수밖에 없는 대상은 나와 진정한 사랑을 나눌 가능성이 많은것 아닐까요?

남녀간의 사랑에 있어서도 갈등과 기쁨의 역사를 쌓고 그것이 시간이 지나 정이 되어 그 정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어쩌면 이것도 깊은 사랑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오래전 부모님을 여의고 형제도 없이 홀홀 단신 고아가 되었어도 우린 또 다른 깊은 사랑을 만들 수 있을겁니다.

갈등을 이해하고 공감하기만 하면 우린 많은 이들과 깊은 사랑을 나눌 수 있을거라 믿어봅니다.

오늘 전 미운 사람 하나 만들고 그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연습을 해 보렵니다.

유전자 사랑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