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학원에 다닐 때는 화장을 하지 않습니다. 옷도 굉장히 편하게 입고 다니죠. 아무래도 공부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학생이니까 학생처럼 보여야 된다는 생각에 학교에 다닐 때부터 학교나 학원에서는 화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들께서도 굉장히 좋게 봐주시고 친구들은 진짜 공부만 하는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비즈니스 수업 시간에 술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친구들과 선생님이랑 함께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술을 마셔도 되는 나이가 되었고 마셔 봤다고 하니 굉장히 놀라시더라고요!
다른 친구들은 괜찮았는데 저를 가리키시면서 너가?라고 하시는 거예요. 너는 정말 술이 뭔지도 모르게 생겼다고 말이죠. 다들 웃고 넘겼지만 이게 좋은 말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굉장히 학생답다라는 말이 될 수도 있지만 사람이 따분해보이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원에서는 이랬던 제가 막상 나가서 노는 날이 되면 특히 토요일은 완전 다른 사람이 됩니다. 화장도 하고 옷도 평소와는 다른 편이죠. 학교를 같이 다니던 친구들도 놀라더라고요. 니가 화장도 할 줄 알아?라고 말이죠. 사람이 달라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화장을 하면 이미지가 좀 바뀌나 봅니다.
그런 말을 듣기는 하지만 저는 사실 정말 꾸미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저를 봉인시켜놓았을 뿐이죠. 학원에서도 자습할 때 봉인해제할 날만을 기다립니다. 노는 것도 좋아하고 막상 놀기 시작하면 잘 놀고 즐길 줄 아는 성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