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의 첫 모의고사 겸 기말고사가 끝났습니다. 저는 영국의 ALEVEL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학교에 이 점수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학원에서 점수를 제출하기 위해 시험을 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진짜 시험의 결과이지만요. 사실 저는 늦게 들어온 관계로 중간고사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진학을 희망하는 나라의 대학들은 이 점수를 요구하지 않기도 하죠!
하지만 시험은 시험! 어떤 시험도 대충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 모의고사라도 진짜 그 전에 출제되었던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시험보드로 정한 에덱셀같은 경우 시험 1년 후 답지를 홈페이지에 게시합니다. 문제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한국에서는 시험을 보는 공식기관이 아니면 문제와 답지를 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저희도 그런 이유 때문에 모의고사를 2018년 1월 시험으로 보았죠! 저는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시험 결과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에 속했기 때문에 정말 받아본 적이 없는 점수들이었죠. 선생님들도 원래 제 점수를 알고 계시기 때문에 시험 초기에는 결과가 나오자마자 선생님들이 왜 시험을 못 봤는지에 대해 설명하라고 하셨죠.
하지만 저는 솔직히 말하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이해가 느린 편입니다. 이해하지 못하고 외우기만 하는 것은 더 못하죠. 그래서 공부를 하는데도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학원에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모든 진도를 따라잡아야 했고 늘어난 수업시간 때문에 저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죠.
시험을 보고나서 너무 실망했지만 선생님들이 저를 빠르게 파악하신 탓일까 나중에는 오히려 공부를 도와주시고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아직 시간도 남아있고 10월에 재시험을 볼 수도 있으니 할 수 있는 만큼 하라고 하셨죠! 저 스스로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자책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 해서 살살 공부할 생각은 없습니다! 모의고사는 끝났지만 진짜 시험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이죠. 저희 반 사람들을 따라잡기 위해 원하는 대학에 원서를 내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