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매일매일 일기를 쓰시나요? 저는 초등학교 이후로 한동안 손에서 놓았던 일기를 고3 수험생활과 함께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일기를 쓰려하니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쓰다보니 재미있어졌고 힘든 수험생활에 많은 의지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되도록 매일 일기를 쓰고 있는데 가끔가다 작년의 일기를 보면서 이런 날도 있었구나 이때는 이랬구나 하곤 합니다.
그때의 일기를 보면 정말 하루하루 많이도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성적은 원하는만큼 나오지 않고 대학은 왜 가야 하는지 모르겠고...
수능을 얼마 안 앞두고 일기 쓰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보이스 다이어리를 썼던 적이 있습니다. 어떤 날은 펑펑 울면서 말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목소리에서 힘이 넘치기도 했더라고요.
돌이켜보면 남들에게는 말 못할 일들을 정말 많이도 써놓았습니다. 어떻게 하루하루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 날이 없는지... 일기가 없었다면 수험생활을 어떻게 버텼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일기는 추억을 회상하는 용도가 되기도 하지만 남들에게 말하지 못 할 고민들을 풀어놓으며 답답한 속을 풀어주는 역할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 번 다 풀어놓고 나면 후련해진 마음으로 다음 하루를 시작하면 되니까요!
혹시 남들에게 말하지 못 하는 고민이 있어 속이 답답하시거나 내가 지금 맞는 길을 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일기를 한 번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기장에 털어놓고 나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눈 듯한 느낌과 함께 속이 후련해지실 겁니다. 또 훗날 돌아보면 내가 이때 옳은 길을 가고 있었구나라고 알게 해드릴 것입니다.
만약 일기를 쓸 시간이 없으시다면 저처럼 보이스 다이어리를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목소리만 들어도 그 날의 기분이 어땠는지 매우 잘 느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