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을 추구하지 말자!

shong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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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어떤 일이든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입니다. 특히 공부를 할 때나 하고 싶은 것을 할 때는 더 그렇죠.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면 만족할 때까지 하는 편이라 남들보다 더 시간이 오래 걸릴 때가 많습니다.

이런 저의 문제는 특히 지금같은 시험기간에 더 크게 다가오죠. 저는 시험을 보기 전에 완벽하게 개념을 숙지해야하는 타입입니다. 개념을 알기 전에는 문제를 푸는 것을 좋아하지 않죠. 게다가 그 개념을 장기기억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 개념정리 공책이나 파일을 만드는 편입니다. IMG_1317.JPG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꺼내서 볼 수 있게 말이죠. 고등학생 때도 시간이 오래 걸려 고생 했었죠. 지금에 비해 그때는 상대적으로 시험범위가 더 적었는데도 항상 걱정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 번의 시험에 한국에서는 한 학년 교과서 분량 이상을 모조리 시험을 보니 더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더 이상 너무 나에게 완벽을 추구하지 말자고 저를 내려놓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험을 보기 전까지 개념정리도 문제풀이도 어느것도 다 하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원래 학기가 1월 2일에 시작하는데 저는 2월 1일에 입학을 했으니 진도를 따라가기에도 벅찼고 5월 시험에 전 과목의 책들을 다 끝내야 한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막상 평소와 다르게 공부를 하니 공부를 하는게 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기도 하고요.

예전부터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성격을 버려야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한 번 도전해보자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완벽주의를 내려놓고도 편하게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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