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숑이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왔는데요. 그건 제가 친구와 놀다 들어온 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제 친구들은 종강을 하고 모두 대전에 내려가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데 어학 공부를 하기 위해 다시 용인으로 돌아온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와 오늘 강남에서 만났는데요.
친구가 신분당선을 타고 온다고 해서 신분당선역 앞에서 기다리고 함께 쇼핑도 하고 카페에 가서 이야기하다가 저희가 한번도 함께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알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매우 잘 지내고 있지만 저희가 성인이 되었어도 함께 술을 마신 적은 없었거든요ㅎㅎ 그래서 둘 만이라도 같이 마시자고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 갔습니다. 원래 목적은 밤도깨비 야시장이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 한 30분 가량 하늘이 뚫린 것처럼 내리더니 그 뒤로는 멈췄지만요.
아쉬운 마음에 어디에 갈까 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당산역 앞에 있는 '참새방앗간'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김치찌개와 함께 술을 한 잔 하기 위해 갔는데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희같은 학생들이 여지껏 가던 술집과는 다른 뭐랄까 완전 어른들의 분위기였달까요? 아무튼 둘이 나머지 친구들에게 카톡을 보내 놀리는 여유를 부리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는 소주를 잘 못하기 때문에 김치찌개에는 소주가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맥주와 함께 했답니다ㅎㅎ
다 먹고 시간이 9시가 넘었는데도 집에 가기가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편의점에서 이슬톡톡 두 캔과 어포 두 개를 들고 양화 한강공원을 걸었습니다. 10시가 넘어가니까 저희도 막차가 끊길까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저는 거기서 그냥 2호선을 타면 되기 때문에 별로 상관이 없지만 친구는 용인까지 가려면 환승 시간도 생각해야 하니까요~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 한 4개월 만인가 정도 만이었는데 정말 변함없이 너무 편하고 좋더라고요!
7월에는 나머지 친구들도 다함께 에버랜드에 가고 여름 휴가일정이 맞는다면 함께 여행도 갈 생각인데 완전 기대가 됩니다. 오랜만이라도 저희는 하나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요ㅎㅎ 거의 매일 카톡하는 사이라... 아무튼 친구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는데 나름 길게 놀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