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남편만 좋아하던 냥냥이... -.-;;
저는 고양이 두마리를 난생 처음 입양했습니다. 처음 키워보는거라 약간 두려움도 있어서 한마리만 입양하려고 했더니 남편은 한마리 입양할바엔 아예 하지도 말고 두마리 입양할거면 하라고 했어요.. 어린냥냥이를 혼자 데리고 오는건 너무 잔인한 일이라고 합니다. ㅡ.ㅡ;;
남편은 어제 폿팅에서 말했듯이 죽어가는 아기고양이를 키워봤기 때문에 고양이 키우는 법에 대해 잘 알죠.. 한달도 안되어 말라비틀어진 탯줄까지 달고있는 ㅠㅠ 아기고양이 두마리를 입양했는데 얼마나 이뿐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였어요..
너무 이뿌다 보니 아기고양이를 자꾸 안으려고 하면 냥냥이는 소리지르며 도망가려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남편이 옆에서
" 자기야 제발~~ 그 소리는 정말 싫다는 소리야.. 제발 가만히좀 놔줘..;; 자꾸 그러면 다신 자기한테 오질않아~"
그러다 보니 결국 냥냥이들은 지금도 저보다 남편을 더 좋아하고 남편품에선 얌전합니다. ㅠㅠ
냥냥이들의 심리를 좀 더 알았더라면 이뿌다고 괴롭? 히지 않았을텐데...ㅠ
어제 폿팅한 후배의 연애법에 대해 폿팅을 했었는데 이어서 갑니다.
늘 남자를 달달 볶다 보니 싸움의 연속이 됩니다.
이별을 던져놓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다가 그 다음날 하루도 못견디고 다시 전화해서 따지기 시작합니다. 남친 편에서는 나름 그동안의 일들을 생각하고 반성할점을 찾기도 전에 바로 전화해서 마음을 휘저어 놓습니다.
다툼이 시작될때는 반드시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그리워할 시간이 필요해요..
남자편에서 처음에는 자신의 잘못을 찾다가 이런일이 잦다보니 지쳐버립니다. 잦은 반복속에 그녀의 전화만 오면 두려워집니다. 전화안받으면 또 난리치기 때문에 그녀 이름이 뜨는 폰만 봐도 무척 부담스러워 집니다. 이런일이 심해지다 보니 결국엔 "넌 미쳤어" 이런 말까지 하게 됩니다.
여자 쪽에서는 "카톡~" 소리만 들려도 재빨리 폰을 들여다 봅니다. 다른 사람이면 실망합니다. 벨소리만 들려도 혹시 남친인가 바로 들여다 봅니다. 또 실망합니다. 급기야 평소 신경도 안썻던 남친 카톡소리만 특별한 소리로 바꿉니다. 휴대폰 벨소리도 특별한 벨소리로 바꿉니다.
여자가 마음 고생하면 빨리 늙습니다ㅜㅜ 사랑으로 인해 마음 고생하면 뼈를 깍는 아픔이 와요. ㅠㅠ 그 모든것을 자기 잘못으로 돌리지 않고 상대방의 잘못이라고 돌리면 더 괴롭습니다. 나중엔 피해의식까지 동반되면 더 힘들어집니다.
정말 상대방을 사랑하고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별로 인한 뼈를 깍는 아픔보다는 덜 힘든 "인내" 를 가지고 딱 한발자국만 뒤로 물러서서 기다리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된다는 거죠..
남자쪽에서는 완전히 질려서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매일같이 전화해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자는 점점 앓아만 가고 급기야 저한테 하루 두어시간씩 울분을 토해냅니다.
그래서 상황정리를 해줍니다. 무조건 내가 하라는대로 하라고 단단히 일러줍니다.
그를 잡고 싶으면 무조건 일러준대로 하라고 합니다.. 자연스러운 밀당의 법칙을 알려줍니다.
자연스런 밀당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시한번 폿팅하겠습니다.
열흘동안 매일같이 저한테 전화와서 한두시간 푸념하던 애가 점점 전화가 뜸해집니다.
뭔가 잘 되어가고 있는 증거네요...
한달이 지나자 두사람이 커다란 케익을 사들고 환하게 웃으면서 사무실로 찾아왔네요 ㅎㅎ
"니네들 뭐닝~? ^.* "
결혼전에 친하게 지냈던 친구중 한명이 키는 153쯤.. 얼굴은 보통.. 차분한 성격 이였죠... 연애를 무척 잘하는 친구였어요 .. 한번 연애를 하면 남자들이 이 친구를 너무 사랑하다 못해 절절 맨다고 해야하나.. 너무 사랑해서 말이죠..
평범한 이친구는 집안도 물론이거니와 사회에서도 무척 잘나가는 남자친구를 꼼짝 못하게 하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능력이 있었어요. 이친구랑 함께 있으면 하루에 몇통화씩 전화하는 남자친구를 몇년동안 봐 왔는데 질리지도 않은지 옆에서 보기가 약간 짜증? 날 정도로 전화를 자주합니다. ㅋㅋ 대화를 하면 전화벨이 울러대서 대화가 끊어지니 ㅋ
그들에게도 한번의 위기가 왔었어요.. 양부모 집안차이로..;; 이 친구는 감당하기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선언해버렸어요.. 그 이후로 그 남자친구에게 제가 시달림? 을 많이 당해야했어요.. 내 친구좀 잡아달라고.. 설득좀 해달라고 ㅠ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는지 살은 살대로 쏙 빠진채로...;; 그당시 20대 후반이였는데 얼마든지 좋은여자 만날수 있는 조건, 집안인데 이 친구 없으면 안될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그렇다고 내친구는 누가봐도 평범했고.. 집안도 그저 그런..
그러다가 어찌어찌해서 잘 해결되어 결혼해서 지금은 딸 아들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그친구 결혼전에... 제가 물어봤습니다..
"대체 너의 어떤 부분때문에 남자들은 너한테 죽고못사는거냐..? 여자들이 볼땐 너무나 평범한데 왜 그렇게 남자들은 너한테 꼼짝을 못하느냐? " 라고 넌지시 물어봤죠 ㅎ
그 친구 왈...
연애를 망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모든것을 내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것을 내기준으로 생각하니 상대가 이해될리가 없고 대체 왜 내 기준대로 되지 않냐며 상대를 들볶다 보니 "우린 아무래도 맞질 않나봐..."라는 말과 함께 이별통보를 받게 되는것 같습니다.
당시엔 무슨 소리인지 잘 몰랐지만 나중에서야 그녀가 남친에게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이에 맞는 인터넷에서 본 글인데 와 닿아서 올려봅니다.
소와 호랑이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했습니다
둘은 혼인을 했습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는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호랑이에게 대접했습니다
호랑이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호랑이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참을성은 한계가 있습니다
둘은 마주 앉아 얘기합니다
문제를 잘못 풀어 놓으면 큰 사건이 되고 맙니다
소와 호랑이는 끝내 헤어지고 맙니다
헤어지고 서로에게 한말
'난 최선을 다 했어'
소가 소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
호랑이가 호랑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그들의 세상은 혼자 사는 무인도 입니다
소의 세상, 호랑이의 세상일 뿐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못보는 최선
그 최선은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네 ㅎㅎ 모든것을 내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이해되지 않고 상대방을 달달 볶다보면 이별이라는 반갑지 않는 선물이 오곤합니다.
그러나 내기준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바라보면.. 그 사람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보여요... 그런후 그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마음을 채워주게 됩니다. 마음을 채워주게 되면 내 말을 잘 따르게 됩니다. 남들이 볼땐 꼼짝?도 못한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계속해서 경험과 지인의 연애상담을 해준후 나타나는 결과에 대해..
이별후, 내남자 잡는법, 남녀 심리 등등에 대해 연재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