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네 교회사람들과 택배기사님이 찾는 저렴이 비빔밥

shin(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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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지인의 지인의 지인의 지인이 다니는 교회 근처에 저렴한 한식집이 있다고 건너건너건너건너 듣고서는 어떤가 궁금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점심 한그릇 하러 그냥 들른 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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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에는 근처 교회 주차장에 주차가능. 예배시간만 피하면 신도가 아닌 사람에게도 개방해둔 주차장이 있어 거기에 차를 대고 아주 조금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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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지닌 주방 풍경이라니. 제가 어릴 때 학교 앞 식당들의 모습과 매우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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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테이블 아저씨가 자리를 비웠을 때 (몰래) 찍었습니다. 정식1에 공기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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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비빔밥입니다. 정식은 계란을 따로 주고 비빔밥은 계란을 밥그릇에 같이 얹어주는 대단한 차이가 있습니다. 정식에는 큰 국그릇이 나오고 비빔밥에는 작은 국그릇이 나온다는 대단한 차이도 있지만 가격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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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이 주력인지 반찬은 미리 이런통에 담아두셨다가 더 달라하면 한 통 더 꺼내주십니다. 저같은 어린이 입맛이 즐겨먹을 반찬은 파전밖에 없군요. 파전만 세 번 더 먹었습니다.

한 눈에 들어오는 어설픈 주방풍경과 낡은 식탁이 주는 시간의 흔적을 이길 수 있는 분들은 점심 한 끼 얼른 드시고 남은 돈으로 옆집 까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사들고 나갈 수 있는 집이라 생각됩니다. 혹시 지인 중에 이 가게 옆의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가 보세요. 할인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주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화로5길 39
상호: 와글방양분식


맛집정보

와글방양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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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구광역시 달서구 진천동 상화로5길 39


그 동네 교회사람들과 택배기사님이 찾는 저렴이 비빔밥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점심시간, 짧지만 행복하게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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