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파, 해물파, 공중파가 서로 다툽니다. 육해공 중에 어떤 메뉴가 최고냐고 물어본다면 그 날 한턱 쏘기로 하는 물주가 좋아하는 메뉴가 단연 최고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모임에서 대장을 맡고 있는 사람의 집 근처에, 대장이 좋아하는 메뉴를 찾아 한참을 차를 몰고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아구찜과 소라/문어숙회.
특별할 건 없지만 깔끔해보이는 인테리어, 수조에 가득한 소라와 아구가 보이네요. 문어는 생물을 쓰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기본 상차림
문어 소라 반반해서 한 접시 3만원.
아구찜인지 수육인지 모르겠네요. 국물은 따로 내어주던데 칼칼하니 맛있었습니다. 아구는 무슨 맛으로 먹는지 아직 어린이 입맛인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흑태찜이나 모둠회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문어만 주워먹습니다.
하이트에서 새로 출시한 맥주라 해서 먹어봤는데 쓴맛을 더 강조한 느낌. 제 입에 맞진 않았습니다. 국산 맥주 중에는 출시 초기에 먹었던 맥스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맛이 변한 것 같아 지금은 그닥 찾지 않지만.
다 먹고 나니 나오는 죽 한 그릇. 소주 한 잔 기울이기 괜찮은 곳입니다. 저는 육류파라서 이 돈이면 삼겹살이 몇판이고 소고기가 몇판이냐..며 속으로 궁시렁댔지만.
주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화로 183
상호: 김도은 아구수육
맛집정보
김도은 아구수육
퇴근 후에 소주가 땡기면 아구찜과 문어숙회.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좋은 곳을 아는데 오늘 한잔할 사람?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