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술마시러 학교간다고 나갈 수 있는 가게, 야간학교. 삼덕소방서에서 동성로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 동래별장 옆 건물의 2충에 위치한 술집입니다. 상호를 보고 들어간 건 아니고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단체가 들어갈 곳을 찾아 시내를 배회하다가 만난 가게입니다.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어두침침한 분위기에서 아재들끼리 암울한 이야기를 하거나 연인들끼리 속닥거리기 좋은 분위기 같습니다. 안주 구성은 10여년 전 대학교 앞에 있던 허름한 술집에서 보던 그런 메뉴들입니다. 가게 이름에 맞게 좀 어설프게 차려주는 게 매력입니다.
시내 중심가 위치에 맞게 가격은 보는 것보다 좀 더 비싼편인데 위치를 고려하면 적절한 가격으로 생각됩니다. 각 메뉴의 가격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10여명의 단체가 앉을 자리도 있고 구석구석 소규모 인원이 앉을 자리도 분위기 좋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음 번 대구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한다면 또 찾을지도 모르겠네요. 대구역이나 동대구역으로의 접근성도 좋고 택시 기본요금 거리나 도보 거리에 숙소로 삼을만한 장소(노보텔, 엘디스리전트, 모텔 등)도 제법 있는 편입니다. 2000년대 초반의 다소 촌스러운 분위기를 즐기신다면 더더욱 좋습니다.
주소: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5길 87
상호: 야간학교
맛집정보
야간학교
여보, 야간학교에서 카드 10만원 넘게 긁었는데 이거 뭐지?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좋은 곳을 아는데 오늘 한잔할 사람?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