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할머니댁에서 술을 마시는 것 같아.

shin(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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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파출소 옆, 학사주점 골목에는 침침한 조명과 작은 창 너머로 두런두런 대화소리가 새어나오는 저렴한 술집들이 많습니다. 그 한켠에 뜬금없이 휘황찬란하게 밝은 형광등 조명과 시끌벅적한 아저씨 할아버지들이 찾는 막걸리 가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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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골목을 지나 걷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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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쁜 술집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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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나타나는 '얼마전에 리모델링한 시골집'같은 모양새의 건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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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은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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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할머니가 방금 냉장고에서 꺼내온듯한 장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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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할머니가 방금 장보고 와서 대충 구운듯한 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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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노릇노릇 도루묵. 저렴한 가격에 시골집 술상 같은 느낌의 아늑한 막걸리집이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좋은 걸 보면 점점 나이가 들어가나봅니다.

주소: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113-6
상호: 행복식당


맛집정보

행복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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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구광역시 중구 성내1동 달구벌대로 2113-6


마치 할머니댁에서 술을 마시는 것 같아.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좋은 곳을 아는데 오늘 한잔할 사람?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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