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파출소 옆, 학사주점 골목에는 침침한 조명과 작은 창 너머로 두런두런 대화소리가 새어나오는 저렴한 술집들이 많습니다. 그 한켠에 뜬금없이 휘황찬란하게 밝은 형광등 조명과 시끌벅적한 아저씨 할아버지들이 찾는 막걸리 가게가 있습니다.
이런 골목을 지나 걷다보면
이런 예쁜 술집도 있는데
뜬금없이 나타나는 '얼마전에 리모델링한 시골집'같은 모양새의 건물이 나옵니다.
주종은 막걸리.
마치 할머니가 방금 냉장고에서 꺼내온듯한 장조림.
마치 할머니가 방금 장보고 와서 대충 구운듯한 굴전.
마무리는 노릇노릇 도루묵. 저렴한 가격에 시골집 술상 같은 느낌의 아늑한 막걸리집이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좋은 걸 보면 점점 나이가 들어가나봅니다.
주소: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113-6
상호: 행복식당
맛집정보
행복식당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중구 성내1동 달구벌대로 2113-6
마치 할머니댁에서 술을 마시는 것 같아.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좋은 곳을 아는데 오늘 한잔할 사람?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