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캡쳐는 성폭력 관련 근거없는 의혹으로 수년간 고생했던 박진성 시인이 며칠 전 올린 글입니다. 사실확인 없는 마녀사냥식 의혹보도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가 소송을 통해 명예를 회복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 잘 나타나 있네요.
박진성 시인 트위터 캡쳐
오늘이 정정보도가 나올 그 날이라 해당 신문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습니다. 해당 언론사 메인화면에 있다고 해서 살펴봤는데 숨은그림 찾기 수준이네요. 정정보도 기사 타이틀이 어디있나 잘 찾아보세요. 저는 찾는데 10초쯤 걸렸습니다.
19년 1월 30일자 한국일보 메인 페이지(http://www.hankookilbo.com)캡쳐
정정보도문을 찾아서 들어갔더니 A4 2장 분량이 맞긴한데 글쎄, 이게 잘못했다는 말인지 잘못이 없다는 말인지 억지 반성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ㅇㅇㅇ라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가 대부분이고 말미에 '그 보도는 잘못된 것입니다'라는 문장만 붙여넣기 한 느낌입니다. 정정보도문이라 그런지 신문의 원래 특징인 '팩트만 전달하는 정신'을 잘 살려서 썼네요. 의혹 보도문 쓸 때도 좀 그렇게 하지.
한국일보 박진성 시인 관련 정정 보도문 전문
장장 23개월의 소송전을 통해 이 정정보도문을 받은 박진성 시인에게 축하와 위로의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