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등, 세계일류기업의 부회장이 5일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약 1년 만에 석방됐다. 이러면 당근 각 신문 1면 톱이다. 앞으로 1등기업의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고 그에 따라 한국 경제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풀려난 분이 각 언론사의 최대 광고주님이시기도 하다 1면 톱이 싹 다 JY로 통일된다. 그러면 나는 지극히 주관적인 1면 편집보기 포스팅을 한다. 오늘은 경제지 2곳도 추가. 매체명 가나다순.
쉽게 말해 "늑대가 나타났다"라는 의미로 읽힌다. 친노동 반기업 신문의 면모를 보여주는 제목. 오른쪽에 조선이 있다면 왼쪽엔 경향이 있다! 노동인권 착취의 끝판왕의 봉인이 해제됐다 정도의 느낌이 드는 건 나뿐인가. 사진도 약간 뿜을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 걸로 골랐다. 노동계에서 보면 약이 오를 것 같다. 부제에서 시민단체 반발까지 다뤘다. 참고로 나는 이시대 참보수라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는 빨갱이라고 한다.
(중도)보수 성향의 국민일보. 법원의 판결요지 중 핵심이 되는 부분을 인용했다. 직접 말하지 않고 인용을 했다는 건 논지를 전달하면서 책임감에선 살짝 발을 빼기 좋은 방식. "정경유착 모습 없다"는 이날 판결의 핵심이다. 1등기업은 정경유착 기업이 아니란다. 사진도 아련아련 돋는 걸 택했다. JY의 인간적인 면을 봐달라고 호소하는 듯.
개인적으론 날짜 꼽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지극히 옛날 신문들이 하는 식이다. 동아는 인간 JY가 거의 1년 동안 빵에 있었다는 걸 강조했다. 개인적으론 '이렇게 오래 있었다'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 나와야지'라는 얘기가 생략된 것 같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매경도 크게 다르지 않다. JY는 경영권 승계 위해서 뇌물을 공여한 게 아니며, 353일 검나 오래 빵에서 썩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공장, 나쁘지 않다. 2심의 반전이라고 전체 관전 총평을 앞세웠다. 그리고 뒤에 판결요지 중 핵심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을 인용했다. 물론 이부분도 중요하다. JY는 최고권력자에게 겁박을 받고 뇌물을 준 것이라는.
세카이일보, 너무 고민 안 한 것 같다. ㅋㅋㅋㅋ
의도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그 의도를 실현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역시 1등신문. 그 동안 우리의 JY가 억울하게 정경유착의 굴레를 쓰고 있었는데 이날 판결로 벗어났다는 얘기. 그러니 이제 더 이상 시비 걸지 말고 냅두란 얘기. 인용을 쓰지 않고 직접 질렀다. 우리공장의 총평보다 한 수위의 총평이라고 판단. 사진도 비장하고 심각하다. 부제도 내용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간결하고 고급스럽다. 짧고 구체적인 제목.
역시 꾼들의 생각은 비슷하다. 중앙 역시 법원의 준엄한 판결로 이제 1등기업은 더 이상 정경유착이라는 억울한 오명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선언.
한겨레의 제목이 또 재밌다. JY가 죄가 있는데 이런 된장할 법원이 면죄부를 줬다는 얘기. 또 법원이 사건을 변질시켰다고 조졌다. 스크랩엔 사진이 기사에 묶여있지 않아 빠져 있지만 경향과 똑같은 사진. 역시 꾼들의 생각은 비슷. 편집을 하면 항상 느끼는 점이다.
한경도 법원 판결 요지를 인용했다. 묵시적 청탁이 없었다, 고로 본 건은 정경유착 사건이 아니다. 부제에서는 특검을 조졌다.
전통적 법조 강자 한국일보도 승계청탁 없었다는 부분을 인용했다. 삼성이 뇌물은 줬지만 경영권 승계와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 353일을 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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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치부 때보다 더 바쁘고 일이 많네요. 짬을 내서 포스팅을 하고 여러분 댓글은 텔레그램 봇 알림으로 다 받아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일이 답변을 드리지는 못하고 있어요. 죄송합니다. 틈틈이 대댓글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