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 공고를 보고 지원을 했다.
아파트에 들어 갔는데 그안에는 아저씨 아줌마 그의 아들/약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 머리도 빡빡이에/ 나처럼 온 학생처럼 보이는 사람 3명이 있다. 남자 2명 여자 1명
나까지 아르바이트는 총 4명이었다.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계속 앉아있다. 아저씨는 왠지 가벼운 느낌이고 아줌마는 무섭다. 말도 별로 없고 분위기가 아줌마가 아저씨보다 쎄보인다.
아저씨가 계속 싱거운 농담을 던진다. 그냥 애써 웃어서 넘긴다. 일일이 대답하기도 귀찮다
아줌마는 그냥 무서운 표정으로 가끔씩 왔다 갔다 거리며 밖으로 나간다. 무언가 다른 일을 하는 것 같다.
아르바이트 생은 아무 일 없이그냥 앉아 있다. 시급이 4만원 이니 꽤 쎄다. 정기적으로 하는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가끔씩 불러 주면 온다.
여자 아르바이트는 시급이 2배 라고 한다.
일이 있을때마다 1박 2일을 지낸다.
어떤 남자가 아줌마랑 같이 들어오고 여자 알바가 따라 들어간다. 1시간쯤 나오고 어떤 남자가 돈을 주고 여자 알바는 얼굴이 빨게 진체로 억울한 표정을 짓는다. 눈물도 보인다.
이곳이 무슨 일을 하는곳인지 알게 되었다. 아줌마 아저씨 정신이 이상한 아들이 있는데 아줌마는 포주이고 정신지체 아들의 엄마이고 아저씨가 그 아빠 이면서 사채금융업을 한다.
알바를 잘못 구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두겠다는 말을 해야 하는데 분위기가 너무 무섭다 . 말을 못하겠다.
나머지 두 남자 알바생은 키득키득 무언가 재미 있는지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면서 웃는다.
여자애는 계속 눈물을 보이면 심각하다. 아마 본인도 잘못된 결정을 했다고 생각이 든걸까 시간당 8만원이라는게 이런 의미 였구나
두 남자 알바생 중 1명이 시비를 건다. 가만히 있으니 만만해 보였나 보다. 주짓수 수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백초크를 걸어서 손쉽게 제압해버린다.
아저씨가 웃으며 나를 쳐다 본다. 와서 이런 저런 농담을 하며 말을 건다. 다른 놈을 제압하는 내가 인상적이었나 보다. 순간 기분이 좋았다. 왠지 빨리 여기를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흔들린다. 옳지 않은 일인데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니 결심이 흔들린다.
이곳에서 기도로 계속 있어달라고 한다. 하면서 다른 방에 있는 알바생들의 지원서도 보게되었다.
여자애가 홍익대 의상디자인과라고 한다. 그 애나 나나 저 애들이나 다 돈이 필요하니깐 온 거 겠지만
마음속은 계속 아니다 싶은 건 바로 아니다 얘기해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