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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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고목이 숲을 이룬
어두운 수목원엔

여름날 무더위는 그늘 속에 묻히고

벤취는
고요 속에서 외로움을 달래네.

햇볕도 들기 힘든
수목원 숲속에서

바람도 한 점 없는 한낮의 무더위는

수목원
그늘 아래서 잠만 자고 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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