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이
가지가 잘려나간 아물지 못한 상처
세월이 머물다가 흔적만 남겨 놓고
몸통에 옹이가 박혀 아픔만을 주었다
잔가지 떨어지고 고통이 밀려와도
비바람 맞으면서 아픔을 이겨내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옹이훈장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