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 노송

sh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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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송.jpg

노송

세파를 견디면서
자라온 소나무는

세월의 편린들이 거북등이 되어서

허리가
굽어진체로 그 자리에 서있다

운해가 내려앉은
높은 산봉우리는

세월이 비켜간 듯 여명에 깨어나고

노송의
푸른 기상이 도도하게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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