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길에 지천으로 떨어진 알밤들이 발길에 채인다.
밤을 주우려고 베낭을들고 모여든 사람들도 여기 저기 웅성거리고
겨울을 나기위해 인간과 같이 경쟁해야하는
짐증들은 이 풍년해에도 퍽퍽한 날들을 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