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이 다녀가시고 베란다도
냉장고도 꽉 차버렸다.
올해 수확하신
대추 한자루 고구마한박스 양파 한자루
밤이며 단호박은 일단 베란다를 점령하고
데쳐서 냉동한 여러가지 나물이며
직접 담으신 된장 고추장 마늘장아찌
족히 일년은 먹를만한 먹거리를 가져 오셨다.
아내는 연신 입이 찢어지고
가져오신것 하나 하나를 모두 귀히 여기는 아내를 보며
누님은 또 미소를 짓고.......
베란다로 오후의 햇살이 쏫아진다.